비 온 뒤 미소 라이브
(雨のち笑顔ライブ)
개최기간: 2015/6/16 ~ 2015/6/23
출연 유닛: W & F-LAGS
【줄거리】
기운 넘치는 W과 F-LAGS가 합동 야외 라이브를 개최하게 되었다!
하지만 계절은 장마, 예보에서는 라이브 당일에도 공교롭게 비가 온다고 하는데…
하지만 비에는 비만의 즐거움이 있다! 라이브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은 회장 근처 정원에서 산책하기로 한다.
비 오는 날의 매력을 발견하면 모두를 향해 어필하자!
(1/25)
아오이 쿄스케: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네. 모처럼 F-LAGS와의 공연인데.
아오이 유스케: 음─… *테루테루보즈도 만들었으니까 어떻게든 안 되려나~.
주) 일본에서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기를 바라며 걸어 두는 인형.
아오이 유스케: 비가 그치고 하늘에는 무지개가! …같은 전개를 막 기대하고♪
아오이 쿄스케: 하하, 너 너무 낙관적이야. 그치만… 맞아.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지.
아오이 유스케: 그래그래. 예보는 예보에 불과하니까. 맑아지기를 기도하자고!
츠쿠모 카즈키: ……비, 라이브 시작 전까지 그치려나.
카부토 다이고: 으─음, 해님 맴은 모르겄고, 우떨까.
아키즈키 료: …있지, 두 사람 모두. 리허설 전까지 산책이라도 하지 않을래? 정원이 예뻐!
카부토 다이고: 기네. 료도 저리 말하니께 갈까, 선생님.
츠쿠모 카즈키: ……비에는 비만의 즐거움도 있는 건가.
(2/25)
아오이 유스케: 으─음… 비, 안 그치네. 관객이 제대로 와 줄까?
아오이 쿄스케: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감독이 말했어. 하지만…
아오이 유스케: …하지만?
아오이 쿄스케: 회장에 모인 관객, F-LAGS 서포터가 많아 보이지 않아?
아오이 유스케: 엥 진짜로!? 조건은 똑같은데, 그렇다면 좀 분하네.
아오이 쿄스케: …아이돌 업계도 축구와 똑같이 실력주의라는 뜻이야.
아오이 쿄스케: 우리도 부활동이나 팀 선배들을 제치고 레귤러 자리를 쟁취했잖아?
아오이 유스케: 응… 확실히 그랬지. 그렇다는 건…
아오이 유스케&아오이 쿄스케: 이기는 건 우리야!
아오이 쿄스케: 그런 거지! F-LAGS한테도 질 수는 없다고!
(3/25)
아오이 쿄스케: 그렇게 되면 작전 회의야.
아오이 유스케: 으─음… 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오이 쿄스케: 지금부터 W 서포터를 늘리는 건 어때?
아오이 유스케: 늘린다니, 어떻게?!
아오이 쿄스케: 날씨가 이러니까 당일권은 아직 완매되지 않았겠지.
아오이 쿄스케: 우리 사진을 찍고 315 프로 블로그에 올려서 선전하는 거야.
아오이 쿄스케: "라이브 전 상황이에요" 같은 느낌으로 SNS에 동영상을 투고한다든가.
아오이 유스케: 역시나 쿄스케! 하자 하자!
아오이 쿄스케: 좋았어. 감독한테 상담하러 가자!
(4/25)
아오이 쿄스케: 음─… 셀카는 생각보다 어렵네.
아오이 유스케: 쿄스케, 빨리~. 나, 손 아프기 시작했어!
아오이 쿄스케: 유스케, 조금만 더 그대로 있어… 오, 초점 맞춰졌다.
아오이 유스케&아오이 쿄스케: 아─오─이─!
아오이 유스케: …어때? 잘 찍혔어?
아오이 쿄스케: 응, 문제없어. 그리고 이걸 블로그에 투고하면…
아오이 쿄스케: 음, 완료! 제대로 올라갔어. 남은 건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이네.
아오이 유스케: 그러게! 팬이 다들 기뻐해줬으면 좋겠네~♪ …잠깐만.
아오이 유스케: 아~! 이 사진에서 나, 눈 감고 있어! 쿄스케~.
아오이 쿄스케: 사적인 사진 같아서 좋지? 하핫.
(5/25)
아오이 유스케: 와, 봐봐 쿄스케. 아까 찍은 동영상, SNS에서 트렌드에 올라갔어!
아오이 쿄스케: 블로그 쪽도 댓글로 가득해.
아오이 쿄스케: 킥킥, "유스케 군 표정이 자는 것 같아서 귀여워요"라고 적혀 있네.
아오이 유스케: 아 진짜─, 네가 눈 감은 사진 올려서 그렇잖아? …아, 좋은 댓글 발견!
아오이 유스케: "비가 와서 고민했지만 역시 갈게요!"래. 해냈네, 쿄스케♪
아오이 쿄스케: 그렇네. 시작 전까지 어느 정도 와줄지가 기대되네.
아오이 쿄스케: …아, 감독한테 메일 왔다.
아오이 유스케: 아, 내 폰에도… 슬슬 리허설이래. 갈까, 쿄스케!
아오이 쿄스케: 그래. 와준 서포터를 위해서도 멋진 스테이지로 만들어야지!
(6/25)
아키즈키 료: 모처럼 멋지게 찍은 우리 포스터, 비에 흠뻑 젖었네…
츠쿠모 카즈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싱그러운 남자라는 건가.
아키즈키 료: 후훗, 재밌네요 카즈키 씨. 메일 제목, 그걸로 해야지♪
(─찰칵)
카부토 다이고: 왜 그려, 료. 포스터를 다 찍고. 누군가헌티 보낼라고?
아키즈키 료: 응, 친구한테 보내게… 아, 다이고 군이랑 카즈키 씨도 같이 찍어도 되나요?
츠쿠모 카즈키: ……괜찮아.
아키즈키 료: 고마워요. 그러면 웃으세요… 자, 치즈!
(─찰칵)
아키즈키 료: 사진을 첨부해서… 보내기! 이걸로 오케이.
(7/25)
카부토 다이고: 방금 메일, 다른 사무소 친구헌티 보낸겨, 료?
아키즈키 료: 맞아. 다시 다이고 군과 카즈키 씨를 소개하려고.
츠쿠모 카즈키: ……그렇구나. 잘 소개해줘.
카부토 다이고: 그렇다 치드라도 료는 그 친구랑 사이가 솔찬히 좋구먼.
아키즈키 료: 응! 계속 같이 활동했던, 소중한 동료들이야.
아키즈키 료: 둘 다 오늘 스테이지도 보러 오겠다고 했어.
아키즈키 료: …재출발한 나를 모두가 응원해 주고 있어.
아키즈키 료: 모두의 기대에 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톱 아이돌이 되겠어!
(8/25)
카부토 다이고: 역시 료는 거물이구마잉.
카부토 다이고: 다─양한 사람의 맴을 짊어졌은께 료는 그리 강한 거구먼.
아키즈키 료: 에헤헤헤…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럽네…
카부토 다이고: 료는 아이돌로서 나보다 상구 뛰어나제.
카부토 다이고: …그런 료랑 어깨를 나란히 허고서 제대로 해 가야겄구마잉…
츠쿠모 카즈키: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왜 나는 료랑 겉은 유닛에 뽑혔당가…
아키즈키 료: 다이고 군…?
(9/25)
카부토 다이고: 왜 나는 료랑 겉은 유닛에 뽑혔당가…
아키즈키 료: …처음으로 프로듀서 씨와 만났을 때… 이 사람은 진심이라고 생각했어
아키즈키 료: 프로듀서 씨가 아무 생각 없이 우리들을 모았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아키즈키 료: 우리 셋이서 F-LAGS를 결성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
츠쿠모 카즈키: ……료가 말한 대로야. 걱정하지 마,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료… 선생님… 기여, 기네.
카부토 다이고: 쫌 있으면 라이븐께로 나답지 않게 긴장했나 봐.
카부토 다이고: 하지만 둘 덕택에 정신 체맀다!
카부토 다이고: 료의 소중한 동료들이 보러 오잖아, 제대로 해야 쓰겄다!
츠쿠모 카즈키: ……평소의 다이고로 돌아왔네. 그러면 리허설하러 갈까.
(10/25)
아오이 유스케: 수고했어~! 감독, 우리 리허설 어땠어? …잠깐, 어라? 감독이 없네.
아오이 쿄스케: F-LAGS의 리허설을 보고나서 온대. 마실 것 받아왔어. 자,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땡큐, 쿄스케! …꿀꺽, 꿀꺽… 푸하─. 몸을 움직인 뒤에 마시는 이온음료는 최고네!
아오이 유스케: 이번에 엄청 상태가 좋거든~. 라이브, 틀림없이 대성공할걸!
아오이 쿄스케: 흐─음. 상태가 좋은 건 잘됐지만…
아오이 유스케: "무리하지 말기!"지? 안다니까~.
아오이 쿄스케: 진짜냐고~! 어차피 대충 백덤블링 할 생각이나 하고 있지?
아오이 유스케: 나, 쿄스케 너라면 알아줄 거라고 믿고 있어♪
아오이 쿄스케: 믿고 있다니… 나 참, 너무 낙관적이야, 유스케는.
아오이 쿄스케: 비가 내리고 있어. 미끄러져서 다치지 않게 조심해.
(11/25)
아오이 쿄스케: 비, 그칠 기미가 안 보이네…
아오이 유스케: 진짜네. 테루테루보즈가 모자랐나~.
아오이 유스케: …그래! 라이브 시작 전까지 시간도 있고, 좀 더 만드는 건 어때?
아오이 쿄스케: 만든다니, 테루테루보즈를?
아오이 유스케: 그래그래. 차라리 315 프로 아이돌 전원을 만들자!
아오이 쿄스케: 전원? 하하, 몇 명 있는 줄 아는 거야.
아오이 유스케: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날씨가 갤지도 모르잖아?
아오이 유스케: 어차피 시작 전까지 한가하기도 하고, 하자! 응?
아오이 쿄스케: …어쩔 수 없네. 좋아, 하자!
아오이 유스케: 헤헤, 아싸! 땡큐, 쿄스케♪
(12/25)
아오이 유스케: 좋─았어, 전원 완성♪ 쿄스케, 사진 메일 찍어줘, 사진 메일!
아오이 쿄스케: 알았어─. 완성하긴 했지만 비는 영 그치지를 않네.
아오이 유스케: 그치기는커녕 완전 쏟아지고 있지! 아까 전보다 더 거세게 내리고 있고!
아오이 쿄스케: 네 테루테루보즈가 허접해서 그런 거 아니야?
아오이 유스케: 엥~. 이 테루 씨 테루테루보즈는 완전 닮았잖아─.
아오이 쿄스케: 여기 있는 비실비실한 짚 인형 같은 건?
아오이 유스케: 그건 케이 씨! 가늘고 긴 점 같은 게 완전 닮았지?
아오이 쿄스케: 하핫, 어딜 봐서야. 전혀 안 닮았잖아! …그래도 유스케, 변했네.
아오이 쿄스케: 나만이 아니라 좀 더 넓은 필드를 보게 됐어.
아오이 유스케: 그런가? 315 프로는 뭔가 재밌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 뿐이라니까!
(13/25)
아오이 유스케: 라이브, 정말로 개최될 수 있을까… 부탁할게, 315 프로 테루테루보즈~.
아오이 유스케: …아, 돌아왔네. 어서 와, 쿄스케!
아오이 쿄스케: 다녀왔어. 예상대로 비가 스테이지에 영향을 끼쳤나 봐.
아오이 쿄스케: 스태프가 총출동해서 기재 보호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감독이 말했어.
아오이 쿄스케: 차례차례 입장하는 관객을 위해서도 중지는 피하고 싶대.
아오이 유스케: …비가 오지만 오겠다고 댓글을 적어줬지. 하고 싶네, 라이브.
아오이 쿄스케: 그러게…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있을 거야. 도우러 가자,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역시나 쌍둥이! 나도 그렇게 제안하려고 했던 참이야. 가자, 쿄스케!
(14/25)
츠쿠모 카즈키: ……한층 더 비가 격렬해지기 시작했네.
아키즈키 료: 그러게요… 와준 모두를 위해서도 빨리 라이브 하고 싶은데…
카부토 다이고: 스태프도 이런 빗속에서 기재가 젖지 않게 힘내고 있어…
카부토 다이고: …내가 헐 수 있는 기 뭐 없을까… 그라지!
카부토 다이고: 거기 스태프님, 나도 기재 옮기는 거 거들아도 됭가?
카부토 다이고: …젖지 않게 저짝으로 갖고가면 되는 거다냐? 나헌티 맽기라!
카부토 다이고: 오늘은 료가 동료들 앞에서 가슴 펴고 웃을 수 있는 최고의 스테이지로 만들 텐께로…
카부토 다이고: 꼭 성공시키겄어!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허꺼여!
아키즈키 료: 다이고 군… 고마워… 카즈키 씨!
츠쿠모 카즈키: ……그래. 우리도 기재 옮기는 걸 돕자.
(15/25)
카부토 다이고: 쿄스케랑 유스케도 기재 옮기는 걸 거들어줘 갖고 살겠구먼.
카부토 다이고: 좋았어, 나도 기합 옇고──
카부토 다이고: 아뿔싸── 빗물에 미끄러졌……
츠쿠모 카즈키: ……조심해,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서, 선생님! 미안혀, 고맙다잉.
츠쿠모 카즈키: ……료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스테이지를 성공시키고 싶어.
츠쿠모 카즈키: ……나도 너와 같은 마음이야. 그걸 잊지 마,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나와 같은 맴이라… 기여, 알겄다, 선생님!
(16/25)
츠쿠모 카즈키: ……비 때문에 기재에 문제가 생겨 곡을 틀 수 없다고요?
츠쿠모 카즈키: ……멀쩡한 건 마이크뿐인가요… 알겠습니다.
카부토 다이고: …으─음, 우짜스까…
아키즈키 료: 포기하면 안 돼, 두 사람 모두.
아키즈키 료: 모두에게 목소리가 닿는다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거야!
아키즈키 료: 얼마나 괴로운 때여도… 동료들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어!
카부토 다이고: …기여. 료가 말한 대로여! 우리들헌티는 아직 할 수 있는 기 있어!
츠쿠모 카즈키: ……기재가 복구될 때까지 우리들끼리 시간을 벌자.
카부토 다이고: 그려! 오늘 라이브를 꼭 성공시키자, 료, 선생님!
(17/25)
아키즈키 료: 다들 미안해! 실은… 비 때문에 기재가 망가졌나 봐.
츠쿠모 카즈키: ……하지만 라이브는 반드시 끝까지 해내겠어. 안심해줘.
카부토 다이고: 빗속이라 갖고 춥겄지만 쬐끔만 기둘려라.
카부토 다이고: 그라지, 기재가 고쳐질 때꺼정 우리들이랑 수다라도 떨까!
카부토 다이고: 뭘 이약 허까… 그라지, 요전에 노래 방송 나갔을 직애 이약인디…
카부토 다이고: 아따, 실은 료가 옷 갈아입을 때 요상시런 걸 갖고 왔었어. 다들 뭐라고 생각혀?
아키즈키 료: 다, 다이고 군! 다른 얘기 하자!
카부토 다이고: 그래? 료가 그러코롬 말한다면 가슴패드 이약은 관둘까… 아이고야.
아키즈키 료: 갸오오오오옹! 다 말해 버렸어, 다이고 군~!
카부토 다이고: 아하하, 미안혀 료! 모두의 똥그란 미소를 보고 봐 주라, 잉?
(18/25)
아오이 유스케: 와… F-LAGS, 완전 멋지다!
아오이 쿄스케: 스테이지 컨디션은 좋지 못한데 그런 티는 일절 내지 않네.
아오이 쿄스케: 팬을 불안하게 만들기는커녕 기대치를 높여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
아오이 유스케: 분하지만 우리보다 훨씬 더 아이돌다워!
아오이 쿄스케: 응, 정말로 그렇네.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게 돼.
아오이 유스케: 응응! …그저 바라보지만 말고 흡수해야겠네.
아오이 유스케: 우리도 언젠가 저렇게 MC를 하는 거야…!
아오이 쿄스케: (유스케… 역시 변했네. 우리 이외의 존재에 흥미를 가지다니)
아오이 쿄스케: (앞으로도 다양한 일을 해서 유스케의 시야를 좀 더 넓혀주고 싶어)
아오이 쿄스케: (그러기 위해서도… 우선 라이브야.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네!)
(19/25)
아오이 쿄스케: 유스케, 희소식이야. 음향이 복구됐대!
아오이 유스케: 진짜로!? 좋았어, 이러면 가능하겠네!
아오이 쿄스케: F-LAGS의 MC도 슬슬 끝날 것 같아. 드디어네…
아오이 쿄스케: 준비는 됐어,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당연히 됐지! 대기실에서 말했지? 상태가 좋다고.
아오이 유스케: 기합도 의욕도 충분해… 관객의 열기도 최고조야.
아오이 유스케: F-LAGS의 패스를 반드시 골까지 가져가자고, 쿄스케!
아오이 쿄스케: 응, 우리의 시합을 시작하자!
(20/25)
아오이 유스케: 회장에 있는 모두─! 우리의 퍼포먼스, 즐기고 있어─?
아오이 쿄스케: …하하, 다행이다! 공교롭게도 비가 오지만,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아오이 유스케: 블로그나 SNS에 댓글 달아준 애들도 고마워!
아오이 유스케: 한 마디 한 마디가 다정했거든. 나, 엄청 기뻤어…!
아오이 쿄스케: 야야, 유스케. 감격하는 건 집에 돌아가고 나서부터 해. 아직 라이브 중이잖아?
아오이 유스케: 하하… 그랬지, 미안 미안!
아오이 쿄스케: 자,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야. 우리의 에너지로 비 따위 날려버리자!
아오이 유스케: 후반전, 킥오프! 다들 뒤쳐지지 말고 따라와줘!
(21/25)
아오이 유스케: 응…? 무슨 일이지. 인이어 모니터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
아오이 쿄스케: 어라. 음악은 제대로 들리는데 유스케 목소리가 안 잡혀… 고장 났나.
아오이 유스케: (한창 라이브 중이라 기재는 교환할 수 없겠지만…)
아오이 유스케: (괜찮겠지, 쿄스케? 큰비 속 시합이라면 몇 번이고 경험해 왔으니까)
아오이 쿄스케: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유스케의 움직임은 손바닥 보듯이 잘 알겠어!)
아오이 유스케: (좋았어, 간주다. 여기서는 둘이 모여서 빙그르… 턴!)
아오이 유스케: (하핫. 아이콘택트는 문제없어. 오랫동안 폼으로 쌍둥이 노릇을 해 온 게 아니라고♪)
아오이 유스케: 흐름 좋네. 좋았어, 여기서 백덤블링… 우왁!?
아오이 쿄스케: …세이프, 안 구르고 끝났네. 나한테 감사하라고,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땡큐! 언제나 너는 날 도와주네… 우리, 역시 최강 쌍둥이네!
(22/25)
카부토 다이고: 기재가 고쳐져 갖고 어떻게든 라이브를 개최헐 수 있게 되어 잘 됐구마잉.
아키즈키 료: 다이고 군의 MC 덕분에 회장이 하나가 됐어.
아키즈키 료: 고마워, 다이고 군.
카부토 다이고: 나는 노래도 댄스도 아직 멀었으니께.
카부토 다이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거라 하면 MC 정도여.
츠쿠모 카즈키: ……그게 다이고의 강점이야. 잘했어.
카부토 다이고: 아하하, 둘이 칭찬혀 주면 왠지 쑥스럽구먼.
아키즈키 료: 후훗… 자, 우리가 나갈 차례야!
카부토 다이고: 남은 건 맴껏 날뛰는 것뿐이여! 힘내자잉, 선생님, 료!
(23/25)
카부토 다이고: 아따, 쿄스케랑 유스케, 노래도 댄스도 호흡이 척척 맞았구먼. 좋은 라이브였어!
카부토 다이고: 자, 이제부터는 우리 차례니께 다시 잘 부탁혀─!
츠쿠모 카즈키: ……우리들의 마음을 이 라이브에서 전하겠어. 그렇지, 료?
아키즈키 료: 네!
아키즈키 료: (아이 쨩, 에리 쨩. 회장 어딘가에서 보고 있지)
아키즈키 료: (이 사람들이, 내 새로운 동료들이야)
아키즈키 료: (나는 한 번 더 톱 아이돌을 노리겠어. 다이고 군과 카즈키 씨와 함께…!)
(24/25)
아키즈키 료: ~♪
츠쿠모 카즈키: (노래하는 료의 진지한 시선…)
카부토 다이고: 다음 기 마지막 곡이여! 다들 잘 따라와라잉!
츠쿠모 카즈키: (언제나 태양처럼 따뜻한 다이고…)
츠쿠모 카즈키: (…F-LAGS가 왜 이 셋으로 구성됐는지 알 것 같아)
츠쿠모 카즈키: (우리들은 서로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어)
츠쿠모 카즈키: (개개인이 홀로 할 수 없는 것도 이 셋이서라면 할 수 있어…)
카부토 다이고: 오, 멋진 미소로구먼, 선생님! 의욕이 충분헌갑네?
츠쿠모 카즈키: ……그래. 우리들, F-LAGS의 노래를 전하자.
(25/25)
아키즈키 료: 문제도 있었지만… 라이브,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츠쿠모 카즈키: ……그러게. 수고했어, 료,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기여, 수고혔다.
카부토 다이고: 고물고물 있었지만 어떻게든 된 건 둘 덕이여. 고맙다잉.
카부토 다이고: …오, 비가 그쳤나 보네.
아키즈키 료: 앗, 봐봐! 무지개가 떴어!
카부토 다이고: 워메, 참말이구먼. 아따 이삐다야… 잉? 이 목소리는… 료, 선생님, 들려?
아키즈키 료: 물론이지!
츠쿠모 카즈키: ……앙코르인가. 무지개가 걸린 스테이지에서 라이브라, 매우 훌륭한 결과네.
카부토 다이고: 해님헌티 우리들의 노력이 전해졌겄지. 료, 선생님, 가자!
[상위 SR]
【빗방울 떨어지는】 아오이 쿄스케: 감독과 외출한 날인데 하필 비가 오다니, 운이 없네─.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해서 다행이야… 비가 그칠 때까지 유스케랑 셋이서 느긋하게 있을까.
【빗방울 떨어지는】 아오이 쿄스케+: 축구는 비가 와도 팍팍 시합하잖아? 그러니까 이 상황도 극복해보겠어. 나를 봐줘, 비 따위에 지지 않고서 누구보다도 빛날 테니까!
[가샤 SR]
【빛방울】 카부토 다이고: 오오 보스, 공교롭게도 비가 오는구먼! 응? 충분히 즐거워 보인다고? 어릴 때부터 우산을 쓰고 있으면 즐거웠거든, 이리 우산을 휘두르게 돼.
【빛방울】 카부토 다이고+: 다들, 비 오는디 보러 와줘서 고맙다잉─! 내 라이브로 축축헌 공기를 날려버릴 테니께 다들 들어줘!
[랭킹 보상]
【비 온 뒤 미소】 아오이 유스케: 우와─, 비 엄청 온다! 이렇게나 내린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아, 그래도 비가 그치면 무지개가 뜨거나 하려나? 그렇다면 기대되네, 감독♪
【비 온 뒤 미소】 아오이 유스케+: 비는 우울하지만, 우천결행 야외 라이브는 축구 같아서 두근거려! 회장 분위기를 팍팍 띄워서 열기로 우울함도 날려버릴게. 감독, 서포트 잘 부탁할게♪
[포인트 보상]
【비 온 뒤 미소】 아키즈키 료: 비 오는 날에 하는 산책도 기분 좋네요, 프로듀서 씨… 이렇게 둘이서 걷는 건 조금 쑥스럽네요. 에헤헤헷…
【비 온 뒤 미소】 아키즈키 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도 역시 라이브는 즐거워…! 보러 와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할게요!
[가샤 R]
【비 온 뒤 미소】 츠쿠모 카즈키: ……프로듀서, 우산을 깜빡했어? …그러면 이 우산을 쓰도록 해. 프로듀서가 감기에 걸리면 곤란하니까.
【비 온 뒤 미소】 츠쿠모 카즈키+: ……이런 빗속에서, 나를… "츠쿠모 카즈키"를 응원하러 많은 사람이 와줬어… 후회하게 만들지 않겠어. 보고 있어줘, 다들.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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