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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엠/SideM(엠샤게)

[엠샤게/번역] 채화서유기 & 졸업 가샤

by 체스트넛(ChestnuT) 2024. 5. 9.
※ 한국어 자막을 키고 감상해  주세요

 

채화서유기
(彩華西遊記)

개최기간: 2015/2/28 ~ 2015/3/10
출연 유닛: 사이

 


 

【줄거리】

사이 멤버들이 장편 드라마 [서유기]에 출연하는 것이 결정!
멤버는 각자가 가진 매력을 살려서 최고의 드라마로 마무리하자고 분발한다.
연기 연습이나 준비를 만전으로 해서 촬영에 임하자!

 


 

 

(1/10)

네코야나기 키리오: 프로듀서 군, 다음 일은 [서유기] 드라마 촬영이옵니까?
하나무라 쇼마: 이게 대본이야? 제법 두껍기도 하고, 제대로 셋 다 메인이고 역이 있구나.
키요스미 쿠로: 제가 삼장법사이고 하나무라 씨가 사오정. 네코야나기 씨는… 딱 어울리시네요.
하나무라 쇼마: 손오공… 어머나 정말이네. 캐스팅 담당자, 일을 잘하잖아.
네코야나기 키리오: 왜 이 몸이 원숭이인 걸까냐~? 딱 어울린다니 어째서입니까~.
키요스미 쿠로: …몸집이 작고 조급해서가 아닐까요?
하나무라 쇼마: 언제 어디서나 촐랑대서가 아니려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으으, 왠지 이 몸, 혼나는 것 같사옵니다~!!

 

 

(2/10)

하나무라 쇼마: 그래서… 남은 '저팔계' 역 말인데, 이 '새끼돼지' 말이지, 뭐니?
네코야나기 키리오: 이 몸은 소파 뒤에 놓인 수수께끼의 우리가 신경 쓰입니다~?
키요스미 쿠로: …아기 돼지네요. 작고 귀엽군요… 혹시 동물 배우이려나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사키 군이 기르는 돼지 군이로군요~. 냐하하, 귀엽사옵니다~♪
하나무라 쇼마: 어머나 귀여워라… 털은 제법이네… 조금 더 정돈하는 편이 예쁘겠지만.
하나무라 쇼마: 코는 매끈매끈, 발도 호리호리해. 발톱도 형태가 정돈되어 있어… 응, 급제점이야.
네코야나기 키리오: …나비 씨는 아기 돼지 군에게까지 아름다움을 요구하시는군요~.
키요스미 쿠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특별 에스테 코스가 시작되는 것이겠죠…
하나무라 쇼마: …피부색은 의상에 달렸지만… 어떤 의상일까… 중얼중얼…

 

 

(3/10)

키요스미 쿠로: 후우, 오늘 레슨도 무사히 끝났네요.
하나무라 쇼마: …얘, 오늘은 빨리 끝났으니까 셋이서 밥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니?
키요스미 쿠로: 좋은 가게를 발견하셨나요? 그렇다면 기꺼이… 네코야나기 씨, 왜 그러신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하냣!? …아, 이 몸, 오늘 식사는 사양하겠사옵니다─.
하나무라 쇼마: 어머나 드문 일이네. 네가 식사 권유를 거절하다니, 눈이라도 내리는 거 아니니?
네코야나기 키리오: 훗훗후♪ 미스테리어스한 일면도 있사옵나이다♪ …그러면 이만!

 

 

(4/10)

키요스미 쿠로: …하나무라 씨? 이런 시간에 레슨실 앞에서 뭘 하고 계시나요?
하나무라 쇼마: 쉿─! …조용히 하렴, 안에 들리기라도 하면 어쩔 거니?
???: …핫, 흡, 흡, 엿차… 좋았어, 으음, 다음 폼은…?
키요스미 쿠로: 이 목소리는 네코야나기 씨?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혼자서 싸움 장면 연습을!?
하나무라 쇼마: 오공의 액션은 이야기의 꽃, 어중간한 재주는 말할 거리가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네코야나기 키리오: …허억… 하아… 좋았어, 아직 멀었사옵니다!
키요스미 쿠로: …남들 앞에서는 장난만 치시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죠, 저분은.
하나무라 쇼마: 후훗, 뭐, 내버려 두자. 현장에서 칭찬해주면 되니까.

 

 

(5/10)

키요스미 쿠로: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프로 배우가 서면 현장의 분위기가 바뀌죠.
키요스미 쿠로: 그… 혹시 연기 요령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겠나요?
하나무라 쇼마: 음… 대사와 동작을 머리에 넣은 뒤에는 마음 편히 자유롭게 하는 것, 이려나?
키요스미 쿠로: …요컨대 "마음 편히 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되는가요?
하나무라 쇼마: 아하하, 그 기개야. 하지만 기억한 대로 하기만 해선 기계와 똑같아.
하나무라 쇼마: 일류 배우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재주를 몸에 익혀서 손님께 피로해.
하나무라 쇼마: 어차피 배우 일을 한다면 나와 함께 일류를 목표로 하자꾸나. 알겠니, 쿠로 쨩♪

 

(6/10)

네코야나기 키리오: 무, 무슨 일이신가요? 쿠로 군의 표정, 문 종이보다 하얗사옵니다!!
키요스미 쿠로: …아아, 네코야나기 씨… 사실은 감독님이 다음 씬에 애드리브를 넣어줬으면 한다고 하셔서…
키요스미 쿠로: 대본을 막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된 제게 이 얼마나 고도의 요구인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어… 일단 차라도 마시고 진정하시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애드리브, 무섭지 않사옵니다~. 반대로 즐겁… 쿠로 군, 어디에 가시는지?
키요스미 쿠로: 이, 일단 애드리브 연습을 해 둬야겠죠… 실례하겠습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애드리브 연습…이란? 쿠로 군, 잠시 진정하시는 것이옵니다!!

 

 

(7/10)

네코야나기 키리오: 나비 씨. 애드리브에 대해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사옵니다.
하나무라 쇼마: 어머나, 무슨 일이니? 둘이 모여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선…?
키요스미 쿠로: 사실은 마지막에 셋이서 걷는 씬에서 감독님이 갑자기 애드리브를 넣어달라고 하셨습니다.
키요스미 쿠로: …여태까지 저는 한결같이 수련을 거듭하여 다도를 구명해 왔습니다.
키요스미 쿠로: 그렇지만 임기응변한 연기라니… 지금의 제게 그런 기량은 없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진정하라니까, 쿠로 쨩. 너도 다석에서 경험을 쌓아왔지?
하나무라 쇼마: 갑작스러운 손님이 상대여도 맛있는 차를 달일 수 있었잖아,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
하나무라 쇼마: …무엇보다, 지금은 나와 키리오 쨩이 함께 있어. 너는 마음껏 준비하렴.

 

 

(8/10)

키요스미 쿠로: (…본 촬영이 시작됐어… 안 돼, 조급해하면 할수록 머리가 새하얘져…!)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런데, 아까 전의 스승님의 표정, 그야말로 호랑이 같은 형상이었죠~?
하나무라 쇼마: 오공, 스승님은 자각이 없으신 것 같아. 너의 흉내로 보여드리렴.
네코야나기 키리오: 알겠어! …"네 이놈, 마물! 잘도 내게 표고버섯을 먹이려고 했구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저주받은 마물, 그리고 표고버섯이여. 나의 앞에서 사라지도록 하거라!!"
키요스미 쿠로: 어… 어째서 당신이라는 사람은 언제나 언제나 장난치기만 하시는 건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으햑!! 스승님이 화나셨다!! 도망쳐라 도망쳐~어!!
키요스미 쿠로: …핫!? 바, 방금 저는 무엇을…? 어…? 좋은 애드리브였나…요?

 

 

(9/10)

하나무라 쇼마: …후훗. 아까 전 애드리브 씬, 감독님에게 칭찬받았구나?
키요스미 쿠로: …정신 차리면 엉겁결에 말한 것이라 그다지 칭찬받아도…
키요스미 쿠로: 저기… 감사했습니다.
키요스미 쿠로: 두 분 덕분에 저답게 행동할 수 있었달까… 어깨에 힘이 빠졌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그러니까 말했잖니. 네게는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그치?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쵸─? 쿠로 군은 이 몸들을 좀 더 의지해주셨으면 하옵니다~♪
키요스미 쿠로: (…아아, 그렇구나. 더는 가마쿠라의 저택에서 홀로 생각하며 고민하던 시절과는 달라)
키요스미 쿠로: (앞으로의 여정은, 이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 갈 테니까…)

 

 

(10/10)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하─! 오늘도 팬레터가 월척 월척♪ 드라마 효과려나요~.
하나무라 쇼마: 그 애드리브가 호평이었던 것 같네? 귀여웠다, 의외라서 좋았다면서.
키요스미 쿠로: …팬 여러분이 기뻐해주셔서 기쁜 것 같으면서도 부끄러운 것 같네요…
키요스미 쿠로: 그렇지만 그건 저만의 힘으로는 결코 만들 수 없었던 특별한 씬이니까요…
하나무라 쇼마: 후훗… 뭐, 이걸로 꼬마야도 쿠로 쨩을 흉내내기 쉬워졌지 않아?
네코야나기 키리오: 이 몸도 그렇게 생각하여 새로운 소재를 만들었사옵니다! 어서 피로를…
키요스미 쿠로: 그거랑 이건 이야기가 다릅니다! 당신이란 사람은 바로 기세등등해져서…
키요스미 쿠로: 하나무라 씨도 편지를 어지르지 마세요!! 팬의 마음입니다, 취급은 정중히!!

 

 


 

 

[상위 SR]

【삼장법사】 키요스미 쿠로: 정말이지 네코야나기 씨는 뭐든지 놀이로 만들어 버리시니까요… 하나무라 씨도 웃지 마시고 같이 대본을 읽어주세요!

【삼장법사】 키요스미 쿠로+: 긴 것 같으면서도 짧은 것 같은, 추억이 깊은 촬영이었습니다. 삼장법사에게 제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제게는 두 분이 함께 계셔줍니다… 두 번 다시는 잊지 않을 겁니다.

 


 

[랭킹 보상]

【서유기】 네코야나기 키리오: 냣? 이게 이 몸의 전리품이 되는 것이군요─. 이것에 올라타서 하늘을 날면… 아니옵니까? 휘두르는… 배틀 액션?

【서유기】 네코야나기 키리오+: 하─!! …훗훗후♪ 제법 그럴싸해졌지요~? 이 몸, 여의돌이와 둘이서 요괴 업계의 톱에 서겠사옵니다~!!

 


 

[포인트 보상]

【서유기】 하나무라 쇼마: 셋이 모여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 일이라니, 정말로 우리 프로듀서 쨩은 유능하네… 나도 네 노력에 제대로 응하도록 할게.

【서유기】 하나무라 쇼마+: 의상을 입고 화장을 끝낸다면 남은 건 배우의 영역이니까. 너는 우리의 일하는 모습을 믿고 마지막까지 지켜봐주렴.

 


 

[가샤 SR]

【벚나무 아래】 키자키 렌: …좋았어, 슛이다! 크하하, 어떠냐 나님의 볼 다루기! …뭐야 그 얼빠진 낯짝은. 농구를 잘하는 게 의외라고? 최강대천재인 나님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벚나무 아래】 키자키 렌+: *나님의 두 번째 단추를 원한다면서 여자들이 꺅꺅 시끄럽다고. 진짜 짜증 나니까 그… 이거, 네가 가지고 있어… 됐으니까 받아!
 주) 일본에는 졸업할 때 (위에서부터) 두 번째 단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문화가 있다.

 


 

[가샤 R]

【졸업】 타이가 타케루: 내 역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설정인가 봐. 이입하기 위해서 나도 조금은 공부하려고 생각했는데… 뭐야 이거. 외계어인가…?

【졸업】 타이가 타케루+: 부여받은 역에 이입한다는 건 어렵다고 실감했어. 하지만… 싫지 않아. 이 앞으로도 너와 함께 다양한 일에 도전해 나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