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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엠/기타

[사이드엠/번역] 사이 P가 본 판콤 CT조에 대해서의 고찰

by 체스트넛(ChestnuT) 2024. 5. 6.

· 라이브 [F@NTASTIC COMBINATION LIVE ~CONNECTIME!!!!~]의 출연 유닛(Altessimo&사이&Legenders&C.FIRST)에 대한 비공식 고찰글입니다.

· 이 글은 원글 작성자이신 桔梗님의 글을 본인 허가 하에 번역하였습니다.

· 가독성을 위해 해당 게시글만 폰트 크기를 임의로 조절했습니다.

 


 

F@NTASTIC COMBINATION LIVE ~CONNECTIME!!!!~

 

  유닛별로 나누려고 생각했더니 나눌 수 없어서 편의상 인덱스를 달지 않았습니다. 장문이 되지만 잘 함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래의 자신용으로 정리한 것이라 스포일러 밖에 없습니다. 《천지사심전》까지 공개된 내용을 포함합니다. 자신이 아이돌을 어떻게 부르는지가 그대로 나오므로 그 점도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호칭이 엉망진창입니다. 그리고 미리 말해두자면 모두를 이름으로 부르는 건 아니므로 나쁘게 생각 말아 주시길.

  그리고 전송되어 있는 공식 과거 로그 링크를 달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당시에 읽었다"로 끝내지 말고 스토리, 증간호를 함께 그 자리에서 한 번 더 읽어주신다든가 하면 "지금의 해상도"로 당시의 일을 회상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제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해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스샷은 올리지 않으므로 다른 단말기라든가로 포타엠(*주: ポタエム, 아이돌마스터 포탈 내의 엠마스 아카이브)을 읽어주신다면 읽기 쉬우실지도? 기사 내에 소개한 이벤트 일람

  그런 이유에서.
  이번 의장은 아마 레이 씨입니다.
  그래서 사이 P랄까 하나무라 씨의 비스듬한 뒷쪽 정도에서 본 알테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알테에 대한 해상도가 높다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무언가 있을 경우 알려 주신다면 도움이 됩니다.

  교환곡이 아마도 고찰의 실마리가 될 겁니다. 사이가 부른 건 [Tone's Destiny]
  tone은 번역하면 "음색"입니다. 그래요, 소리와 색. 억지라는 말을 들어도 이쪽은 라쿠고가를 데리고 있으므로, 네. 반대로 말하자면 이 언어유희는 키리오 쨩이 있어서 쓸 수 있는 수법이기도 합니다.
  판콤에서는 '이야기에 자신이 있는 키리오 쨩에게 사이 MC 담당을 일임하고, 사이의 리더 하나무라 씨가 서포트로 일한다'라는 설정이 있다는 것을 명언하고 있으므로 이 설정을 이번에는 쓰겠습니다.
  사이는 트리오지만 "단 두 가지의 음이 자아내는"이라는 가사가 있는 대로, 알테와 똑같이 멘탈과 인텔리. 노란색과 파랑 2색 편성입니다.

  그러면 "CT 4 유닛에서 클퍼만 3색 편성인 건 어째서?"라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前 음악가 유닛 Altessimo 리더 카구라 레이가, DTMer이기도 한 C.First 리더 아마미네 슈에게 보내는 응원"이었던 게 아닐까, 라는 고찰 내용이 됩니다.

  315 프로덕션에서는 W, 사이, S.E.M, Legenders 4 유닛이 이 2색 편성에 해당합니다만 "보이지 않는 날개로 가뿐히 날아가" "빚처럼 선율이 뛰어오르고 있어(ハネている)"라는 가사에 있는 "날개(ハネ)"가 있는 것은 "나비 씨"라는 별명의 하나무라 씨인 동시에, 츠즈키 씨에게도 〔나비〕 모티브가 있으므로 이 공통점이 있었기에 사이와의 합동이 가장 끌어내기 쉬웠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에는 키리오 쨩(라쿠고가)이, S.E.M에는 루이(영어교사)가, 레제에는 소라 군(국문과)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려나.

  그리고 하나 더. 알테와 사이, 레제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유닛 최연장자가 Cybernetics Wars(이하 CW) 시리즈에 나왔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CD로 발매된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 아이~(이하 CWZ)》 내의 드라마 파트. 선전대장으로 임명되어 분발하게 되고 만 쥰에게 츠즈키 씨가

"음악이라는 말은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어?"

  라고 질문을 던지는 씬이 있습니다. 참고로 큰 역을 맡게 되어 조금 패닉한 기색이 된 쥰에게 말을 거는 것이므로 조금 강하게 "저기"라고 말을 걸죠. 그 뒤에 "쥰 씨"라면서 평소대로 말을 잇습니다.
  분발하게 되고 만 이유는 본인의 입에서도 나옵니다만, 하이조에서 혼자 선발된 데다 토우마와 더블 주연이라는 것도 있었을 겁니다.
  하야토나 시키, 나츠키는 《슈퍼 라이브 페스 2015》에 나왔습니다만, 쥰은 첫 선발 이벤트. 그것도 라이브가 아니라 연기 일이라는 이유도 있었을 겁니다. '그 전에 하이조가 한 연기 일은 《초상학원》 뿐'이라는 상황임을 알면 그것이 이해되지 않을까요.
  쥰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무심코 되묻고 맙니다만, 츠즈키 씨는

"음악(音楽)은 '음을 즐기다'라고 쓰지. 음을 즐기다. 그 행위에 연령이나 성별은 관계 없어"

  라고 말을 잇습니다. 더 이어집니다만 생략하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쥰에게 작곡가 츠즈키 케이는 동경하는 사람입니다. 크랭크업 한 뒤에도 옆에 츠즈키 씨가 앉자 긴장할 정도로. 이 씬도 좋아하므로 부디 CD를 사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쥰이 High×Joker를 시작으로 한 동료의 소중함, 혼자서는 이곳에 설 수 없다고 배우는 이야기도 있으므로. 그리고 어른에게 놀림받는 토우마는 정말로 귀여워. 선전 타임 종료.

  그걸 듣고 있던 시노노메가
"음악이라는 말의 유래. 왠지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하나무라 씨라면 알고 계시지 않나요?"
  라고 하나무라 씨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무라 씨는
"아하하, 글쎄. 하지만 언제나 진짜가 정답인 건 아니기도 하고. 음을 즐기는 것이 음악. 그걸로 좋지 않을까"
  라고 답합니다만 어째서 시노노메가 하나무라 씨에게 말을 걸었는가 하면, 하나무라 씨가 가부키 연수원에서 화악기(和楽器)도 배웠던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무라 씨의 반응은 '츠즈키 씨가 그렇게 해석해서 설명한 내용으로 쥰이 납득한다면 그걸로 좋은 게 아닐까'라는 것이겠죠. 애당초 하나무라 씨의 특성 중 하나로서 〔무대 배우〕가 있으므로 청취자에게 해석을 맡긴다는 이유도 있었던 걸까 싶습니다.

  그런데 음악이라는 말의 유래는 "'음'은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 즉 하느님이나 인간이 발하는 목소리, "'악'은 악기"인 것 같습니다.
  영어 Music의 어원은 레이 씨의 캐치프라이즈 "뮤즈에게 지고의 음악을 바친다"(@아이마스 포탈)로도 익숙한 뮤즈(무사/Mousa)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무사라는 것은 원래 예술을 담당하는 여신들 9명의 총칭입니다.
  인텔리-멘탈 편성 유닛인 동시에 알테와의 공연이며, 라이브 뿐만이 아니라 악기 연주까지 간 것이 화악기인 《화악연주제 ~풍류의 세계~(이하 화악주)》와 재즈인 《가을밤의 음악제》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이와 레제가 선택된 이유가 이것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츠즈키 씨는 음악이라는 말의 유래를 알고 있었는가'에 대한 답이 동일 CD 내에 수록된 드라마 트랙 《사이버네틱스테이션》의 "쥰 씨의 목소리"에도 있었을 겁니다.

  클퍼는 아이콘 대로 예술 특화 유닛이기도 하고, 전술했던 대로 뮤즈는 예술을 담당하는 여신들의 총칭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클퍼를 제외한 모바엠 출신 3 유닛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이번에 베이스가 된 것은 《묘가 투쟁(이하 묘가)》, 극중극은 폭주하는 본능을 억누르기 위한 도움을 찾아 펠(하나무라)가 통치하는 거리에 시안(츠즈키)와 샴(카구라)가 방문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묘가》에서는 츠즈키 씨가 문자 대로 몸을 던져서 이것저것 도전합니다만 이중에서 사라(키요스미)에게 싫어하는 물을 끼얹는다는 극중극 내용과 판콤에서의 "(차보다도) 물이 좋았으려나요?"가 관련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인 만큼.
  《묘가》에서는 크랭크업 한 츠즈키 씨가 자려고 합니다만, 깨우려고 한 레이 씨도 맥이 빠졌는지 같이 자고 마는 유일한 이벤트, 가 아니었으려나…
  그리고 아이돌 에피소드 등에서 판명된 츠즈키 씨의 성장 배경을 고려하면서 시안과 샴이 친해지기 시작한 계기를 읽으면 비교적 평소의 극중극 농도로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죠…

  몇 번인가 Twitter(現 X)에서는 언급했습니다만 러시안 블루라는 묘종은 한 번 멸종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 샴 고양이가 관련됐었습니다. 일단 당시의 고찰을 달아두겠습니다만 읽지 않으셔도 문제 없습니다. [묘가투쟁]의 감상이라든가 절분 이야기라든가

  이번 판콤 CT의 팸플릿에서는 '강풍으로 흐트러진 츠즈키 씨의 머리를 쇼마 씨가 정돈해줬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하나무라 씨가 연기하는 펠의 원 소재인 페르시안 고양이는 〔고양이의 임금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쇼 캣이기도 합니다. 하나무라 씨의 미의식이 높은 정도는 사무소 제일이기도 하고, 여기는 고양이의 그루밍이기도 했지 않았을까요.


  여담입니다만 펠 씨가 활약하는 부분은 이벤스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벤트 중에 사라(쿠로 군)와의 회화에서는 그런대로 활약한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 공식 로그에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페르시안 고양이는 개량할 때 코 주위를 손댄 것 같아서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기사도 발견했습니다. '매일 1시간은 운동시켰으면 한다'라든가, 그정도 레벨로.
  여담을 말하는 김에, 펠 씨를 시작으로 CWZ 이던, 《Best Game2(이하 베스게2)》의 화진님처럼 난투 장면을 배웠을 터인 하나무라 씨에게 비무투파인 직책이 많은 것은 "온나가타(*주: 女方, 가부키에서 여성 역할을 하는 남성 배우)가 난투 장면을 하는 작품은 (그다지) 없으므로 귀중"하다는 특성이 있었기 때문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도쿄 극장에 시네마 가부키인 [아테루이]를 보러 갔을 때, 나카무라 시치노스케 씨의 팬분이 동행하신 분에게 그렇게 말하셨던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무라 씨가 "엄마 같다"는 것도 〔온나가타〕라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요.
  참고로 하나무라 씨의 신장과 체중은 시치노스케 씨의 공식 프로필에 적힌 신장과 체중과 같습니다. 가부키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알기 쉽게, 그리고 접하기 쉬워 보이는 작품으로 말하자면 초연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가부키]에서 쿠샤나 전하를 연기하셨습니다.
  하나무라 씨는 중심인물(立役者)(남자/선역)이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삼국순성록》의 감녕인 걸까 싶습니다.

  《묘가》의 이야기를 하는 김에 키리오 쨩의 이야기를 할까요.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고양이 형태 모사를 하려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호화현란!! 귀검무 라이브(이하 귀검무)》에서는 냐코 씨를 참고로 하고, 《묘가》에서는 하나무라 씨에게 보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쯤부터 키리오 쨩의 슬럼프가 피크에 달한 것을 두 사람은 알았던 것이겠죠.
  모바엠 최후의 이벤트인 《달맞이 Night 2022》에서는 하나무라 씨에게 서먹서먹한 기분이 든 쿠로 쨩에게 키리오 쨩이 제대로 사과하면 나비 씨는 용서해 주실 거라고 조언을 했습니다만 이것은 키리오 쨩이 《삼국순성록》 때 하나무라 씨와 쿠로 군에게 배운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처음으로 키리오 쨩에게 "친구"라는 것을, "친구와 화해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달맞이 Night 2022》의 쿠로 쨩은 그저 사과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하나무라 씨에게 전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키리오 쨩과 쿠로 군의 정신적인 성장에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키리오 쨩도 아마도 그것을 눈치챘습니다. 하지만 키리오 쨩은 《삼국순성록》에서 말한 대로 자신 이외의 사람은 관찰 대상. 모든 것을 코바나시의 소재로서 인식했었습니다. 사이스타에서는 중학생 때부터 스승의 거주지에 하숙한다는 정보도 나왔으므로 빠른 단계에서부터 사람 사귀기의 고리 밖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쿠고가 키리오 쨩에게의 전부였습니다. 계속, 사람의 고리에서 떨어진 곳에 서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동일하게 쿠로 쨩에게도 다도가 전부였지만 쿠로 쨩은 《채색 온천기행》에서 키리오 쨩에게 얻은 조언대로 하나무라 씨에 대한 의문을 직접 물은 경위가 있습니다. 《삼국순성록》에서도 "너희"라고 묶여있는 대로, 아마 쿠로 쨩도 하나무라 씨에게 상담을 했던 것이겠죠.
  쿠로 쨩에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것이 하나무라 씨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도라는 것은 무가 문화(*주: 과거 일본에서 무사가 담당했던 문화)이기도 하며, 다실 안에서는 대등하다는 이념이 있습니다. 다실의 작은 출입구가 낮은 것도 칼을 놓고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다실에는 들어갈 수 없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에 쿠로 쨩은 "대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아이돌이 되고 사이로서 지내는 동안 점점 키리오 쨩에게도 자아가 싹트기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똑같이 타 유닛의 대기실에 가서 라쿠고를 피로하는 등의 행위를 "언제나의 일"로 웃어넘기는 하나무라 씨에게는 키리오 쨩의 세계를 넓히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사람 사이에 던져 넣고 "어쨌든 교류하고 와라, 코바나시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듣고 오라"라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오라"라고.
  가부키도 라쿠고도 다도도 사람 사이에 있어서 성립하는 것입니다. 특히 클퍼는 고등학생이며 키리오 쨩과 동세대이므로.
"나를 두고 가지 말아줘"
  유닛 멤버에게 같은 생각을 품고 있던 것은 츠즈키 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저 걷기 시작한 것은 레이 씨입니다.
  사람의 고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자세가 보인 것은 《ORIGIN@L PIECES(이하 오리피) LIVE in 센다이》부터였을 것입니다.
  조금 어색해지고 만 쿄지와 류 군의 분위기를 어떻게든 하려다가 삐끗하고 말았던 그때 도움을 준 것이 멤버에서 최연장자고 인솔 역을 자인하던 하나무라 씨였습니다.

  오리피, 라고 하면 키리오 쨩의 "친구라는 것이 모르겠다"는 홋카이도에서의 시로 군과의 회화가 발단입니다. 친구에게 줄 기념품을 사지 않는 것이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키리오 쨩의 이야기를 꺼내준 것은 지로 쨩과 테루.

  그래서 DRAMATIC STARS와 S.E.M. 판콤 제1탄 유닛이 모인 것은 홋카이도 뿐이었던가요. 츠바사는 나고야, 사쿠라바는 고베, 하자마 씨는 오키나와, 루이는 도쿄입니다.
  센다이가 레이 씨와 쇼마 씨, 고베에 츠즈키 씨와 쿠로 쨩이 모여 있습니다. 조금 재밌는 것은 "금장발인 어른과 흑단발 미성년"이라는 알테사이의 조합이 된 점이려나요.
  공명화음에서는 MC가 키리오 쨩이므로 알테와 사이를 늘여놓고, MC로서 센터에 레이 씨와 키리오 쨩을 나란히 하면 한가운데는 키리오 쨩입니다. 판콤 CD 자켓을 늘어놓으면 알기 쉬우려나.
  좌우로 전개하면 재밌게도 대조적이게 되죠, 여기 두 유닛. 나비의 앞날개와 뒷날개처럼.
  그리고 모바엠에서 자주 쓰인 "과거에 있던 문제의 기점"인 오리피 홋카이도에 참가한 유닛 멤버가 판콤 선발에 있습니다.

  그래서 슬슬 레제에게도 손을 내밀겠습니다. 그것이 《아이돌 TV! 가을의 대운동회
  리더인 아메히코가 참가한 '빌린 물건 경주'입니다. 아까 나온 대로 조건에 맞는 아이돌과 그 이벤트가 나왔습니다. 체육 수업에 대한 질문을 들은 부분의 복선도 여기려나.
  《대운동회 2017》의 빌린 물건 경주에서 아메히코가 고른 사람은 입후보한 테루와 토우마가 아니라 오리피 카가와에서 함께였던 나오 군입니다. 이거 공개되지 않은 걸까, 비행기 시간 안에 대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서두르는 중에 아메히코가 돌연 업어줬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업은 것이 나오 군. 다른 멤버가 봐도, 리치 차이와 피지컬로 봐도 나오 군이 자신의 발로 달리면 아무리 해도 늦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겐부도 똑같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 경위가 있던 나오 군을 굳이 골랐습니다. 명예회복입니다. 노골적인 것을 말하자면 이 신장차라면 찍히는 그림도 좋기도 하고요. "아이돌 운동회"로서는 퍼펙트한 판단입니다.

  토크 파트에서도 "막내"가 있었습니다만, 시로 군과 나오 군. "315 프로덕션의 최연소(막내)" 모후모후엔. 그러면 남은 한 명, 카논 군은 어디에 있냐고 하면 오리피 센다이와 고베 사이에 개최된 나고야입니다.
  판콤 BP의 츠바사, 그리고 크리스와 함께 있는 것이 카논 군으로, 정중하게도 체인지 전 카논 군이 물고기 모양 장식물(シャチホコ)에 걸터앉았고, 체인지 전 크리스는 범고래(シャチ) (모형) 앞에 있습니다. 코론 크리스 씨께서는 클퍼를 범고래로 비유한 이유를 세세한 데까지 파고들어서 듣고 싶습니다…
  아니, 정말로. 범고래는 영리하고 팀워크도 발군이지만 크리스 씨가 말한다면 그것만이 아니겠지…
  개인적으로 펭귄 이벤 근처에서 클퍼 합류 플래그를 느껴서 괜히.
  몇 번인가 Twitter에서는 말했습니다만 국내에 있는 유일한 수컷 개체인 '어스'가 있는 것이 나고야 항 수족관입니다. 국내 범고래의 어머니였다가 조모였다가 하는 '스텔라(별)'도 있ㅅ…었습니다(끝없이 쓰는 동안 아무래도 스텔라는 스마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2024/03)

  그것은 그렇고. 모후모후엔은 레이 씨의 남동생 역이기도 했습니다. 《KIDS GANG ~삼형제와 검은 망토의 괴인~》이죠.
  시로 군은 《천지사심전》에서도 레이 씨의 남동생 역이었습니다. 성장 후에는 류 군이 연기했습니다만 류 군은 오리피 MC에서 레이 씨를 "남동생"이라고 소개해줬습니다. 오리피 레이 씨의 카드에서도 류 군이 놀리는 것이 귀여우므로 관심이 가신 분은 부디.
  레제도 클퍼도 공명화음조의 입장에서 보면 "남동생"이어서 이번에는 "막내"의 교대극이기도 했던 걸까 싶습니다.

  모후모후엔. 최연소 유닛이기는 합니다만 가장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얼버무리는 것이 없다고나 할까. 솔직하죠.
  알테와의 공연도 많습니다. 모후모후엔을 부른 [빌린 물건 경주] 종이에는 "막내" 뿐만이 아니라 《폭신폭신 파자마 파티》에도 있는 "싸움"도 있습니다. 알테 두 사람이 모후모후엔의 방에서 새어나온 목소리에서 싸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츠즈키 씨에게 '싸움'은 지치니까 피하고 싶은 것이지만, 음악 이야기라면 의견 교환은 가능합니다. 음악 해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얻는 알테의 스타일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알테와 사이 단체 이벤, 사이는 세 사람 다 SR을 했습니다. 《묘가》의 키리오 쨩, 《화악주》 쇼마 군, 생방송에서 퀴즈로서 출제된 《심록 ~따스한 조화~》 쿠로 쨩.
  《심록》의 이벤스에서는 츠즈키 씨가 작곡가로서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을 듣죠.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은 어째서인가라고, 생일 때 곡을 보낸 적 있는 레이 씨가 묻는 씬이 있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사무소 내에서는 레이 씨가 츠즈키 씨가 만들어 낸 음을 쓰기 시작하기 위해 메모를 쓰며 쫓아가는 장면 등도 있었습니다. 츠즈키 씨가 "자신이 곡을 쓰는 것"이 세계적으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마는지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씬입니다.
  참고로 퀴즈가 된 증간호는 츠즈키 씨와 레이 씨의 증간호로 연재물이 되어 있으므로 부디.

  계속 알테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회화해 왔습니다.
  알테의 강점은 "자신에게는 음악 밖에 없다"라는 자각이 있으며, "그래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일을 갖고 와준 것이니까 우리라면 할 수 있다고 믿어주고 있다"라는 긍정적임입니다.
  이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대극! 쿵후 무투》였습니다.
  《대운동회 2019》는 이 뒤의 이벤트이므로 '"신체를 단련하는 방법이라면 세이지 씨가 잘 알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게 되어, 판콤 CT에서는 트레이닝 메뉴 이야기를 하게 됐던 걸까'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힘을 빌리는 것에 저항이 없다, 라기보다 바이올린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것이 아닐까요. 피아노 소리는 낼 수 없어도 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가능하므로.

  알테에게 부족한 것. 체력. 그렇습니다, 피지컬입니다.
  그래서 모후모후엔에게 빌리는 또 하나의 표제가 [모후 인 더 박스♪], "숨바꼭질"입니다.
  우선 피지컬의 빨강. 시로 군도 피지컬 속성입니다. 빨강.

  톱 배터는 이번에 전혀 숨지 않은 아카이 스자쿠입니다.
  《대운동회 2019》에서도 츠바사와 함께 빵 먹기 경주에 즉흥적으로 참가하게 된 그입니다만, CT 팸플릿 리더 대담에서도 아마미네가 "하나무라 씨의 지도는 엄격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같은 발언을 하고 레이 씨도 그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아마미네와 스자쿠는 분위기 띄우기단(盛りアゲ隊)에서도 같이 활동했었습니다.
"하나무라 씨의 지도는 엄하다"
  이것을 말하고 (다니고) 있는 것은 스자쿠입니다. 사이 멘탈 콤비와는 공연 횟수도 많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쇼마 군에게 지도 받은 횟수도 많습니다. 《삼국》에서 알 수 있는 대로 '사이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공부하자'라는 스타일이라는 것도 있을 것이고, 프로레슬링 일가라는 점에서 그가 가진 엔터테이먼트, 높은 포텐셜, 일에 대한 모티베이션과 솔직함을 기대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바네 완결편에서도 이던과 블러드로서 공연했었습니다.
  이던이 장관 시절일 때의 부하는 케인과 블러드. 이번에 하나무라 씨의 솔로 백댄서를 알테가 맡아줬습니다만 슈고 씨(테루)와 마스야마 씨(스자쿠)가 백댄서를 맡아준 때의 안무였을 겁니다.

  CT 팸플릿이라고 하면 소라 군이 유닛 대담 속에서 "나의 산타"라고 말합니다. 소라 군의 산타라고 하면 친밀한 키요스미 쿠로. MC에서도 사이 좋게 지냈었습니다.
  사실 소라 군과 쿠로 군의 Xmas 공연에서 두 번이나 같이 공연한것은 스자쿠입니다. 《Xmas Live 2017 side:Prelude》와 《Xmas Live 2020 side:ShinyAirship
  첫번째인 《Xmas Live 2017 side:Prelude》에서는 레이 씨도 공연합니다. 먼저 건드려 두자면, 이때 또 다른 한 명의 공연자인 타케루는 《묘가》에서 고양이 섬에 가기 전에 고양이 장난감을 추천해줬습니다. 체인지 전에 가지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 타케루도 피지컬.
  레이 씨의 증간호 타이틀로 아시듯이, 겐부와 스케줄을 맞추지 못해 혼자서 한정 팬케이크를 먹는 것을 주저하는 스자쿠와 조우합니다. 아마 그 뒤에도 스자쿠가 권유한 게 아닐까요.
  글쎄요. 어떻게 된 건지 이번 클퍼 스토리에는 겐부가 있습니다.
  스자쿠와 레이 씨는 같은 학년에 같은 연령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16세.
  참고로 스자쿠는 오리피 히로시마에서 소라 군과 함께였습니다. 스자쿠의 카드에 소라 군이 비칩니다.

  《귀검무》에서 사이와 공연한 스자쿠가 하나무라 씨의 지도에 대해서 "호랑이(鬼)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오니(鬼)"라고 하면, 사이와 절분 이벤트를 한 것은 드라스타입니다. 《황혼에 물드는 홍매의 오니(이하 홍매귀)》 상위 SR은 앞서 나온 카시와기 츠바사. 니가타 출신자들의 양면이었습니다. 츠바사의 거대 에호마키로 익숙합니다만 에호마키 재료로 키마 카레를 준비한 아이돌이 있죠. 뭐, 그런 짓을 하는 건 이중에서 한 명뿐이지만요.
  그러고 보니 물건을 사러 간 게 홋카이도조와 센다이 나고야 고베조로 갈라져 있어, 이거.
  스자쿠와 츠바사, 이 두 사람도 "보이지 않는 날개로 가뿐히 날아가" "빚처럼 선율이 뛰어오르고 있어"의 날개를 가진 사람들. 하나무라 씨가 츠바사를 부르는 호칭은 "윙 쨩(*주: 츠바사(翼)=날개=wing)"

  "호랑이스러운 지도"가 한 번 더 나오는 것이 사이와 신속일혼의 《질풍신뢰!! KAMINARI(*주: 천둥) ROCK
  증간호에서 신속일혼은 식사 권유를 받아도 매너를 모르겠다며 사양합니다. "모르겠다면 알려줄게"라고 하나무라 씨가 말했을 때 표현 지도를 받았을 때를 떠올립니다.
  천둥이라고 하면 츠바사의 트라우마이기도 합니다. 《닿아라! 무지개의 음악제
  레이 씨에게 보낼 곡 만들기에 고민하는 츠즈키 씨의 모습, 그리고 과거에 사라진 "그녀". 읽는 것이 가장 빠르려나. 고찰이라고 해도 츠즈키 씨에 관해서는 읽고 느끼는 편이 빠른 것 같아. 차례가 여기저기 흩어진 상태에서 소개해둬도 뭣하지만요.

  하는 김에 이대로 사이, 아니 하나무라 씨의 이야기를 꺼내겠습니다.
  《홍매귀》에서는 본가인 쌀 농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홍매귀》와 《달맞이 라이브》, 두 번 "나비 씨/하나무라 씨는 돌아가고 마는 것인가"라는 화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본가와, 가부키의 세계가.
  쿠로 쨩이 몇 번이고 하나무라 씨에게 "사실은 가부키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게 아닌가요"라고 의문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이상했었습니다만, '혹시 "하나무라 쇼마"라는 이름은 하나무라 집안에서의 편도 차표가 아니라 "언제든지 돌아 와줘"라는 의미를 가진 왕복 차표였던 것이 아닌가'는 의문도 아물거렸습니다.
  쇼마 군이 가부키의 세계에 "무대 한가운데"에 서기 위해서는 헤야고(*주: 部屋子, 아역 때부터 간부 배우의 분장실에 맡겨져 배우로서 필요한 것을 배우는 입장) 또는 예양자(*주: 芸養子, 양자가 되어 세습되는 집안의 재주를 잇게 되는 입장)가 된다는 길이 남겨져 있습니다. 하나무라 집안에서 바란다면의 이야기입니다만.
  그 경우에는 결국 "쇼마"의 이름은 버려야만 합니다. 단, 이 경우에 각오가 필요한 것은 하나무라 집안입니다. 통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제(御曹司)"라고 불리는 정통 후계자가 있습니다. 어느 의미로는 자제의 프라이드를 눌러 꺾을 각오가 필요하므로.
  게다가 사이 스토리에서 그런 사정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가부키의 세계로의 복귀를 바라는 팬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무라 씨의 분노는 당연하며, 그게 가능했다면 애당초 아이돌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달맞이 라이브에 대응하는 이벤트는 《채색 온천기행》이며, 증간호에서도 달을 스폿라이트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달이어도 좋다"라고 하는 하나무라 씨를 《아마츠카미 두루마리》에서 스사노오였던 쿠로 쨩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테라스(*주: 일본의 태양신)였던 하나무라 씨는 "태양"으로 있어야 할 사람.
  이전에 《채색 온천기행》에서 쿠로 쨩이 건 말은 하나무라 씨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고찰을 큰소리 친 적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도 "이름을 버린다"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치카와 하쿠츠루, 하쿠츠루 쨩은 "달에서 온 사자"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당초 하쿠츠루 쨩은 "쇼마"가 아니라 "하나무라"라고 부르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참으로 힘찬 카구야 공주야.

  판콤 스토리에서 하나무라 씨가 사이 셋이서 활동해 갈 결심을 한 것도 아마 두 사람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어서겠죠. 아이돌로서 자신은 여기서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은 《홍매귀》 《Flower Garden Wedding(이하 FGW)》에서도 말하지만 하나무라 씨와 달리 미성년인 두 사람에게는 키요스미류와 네코야나기 테이라는 돌아갈 장소가 있습니다. 이대로 이 아이들은 어디까지 따라와 줄까, 내 뒤를 쫓아와도 괜찮은 걸까, 무아무중으로 나비를 쫓고 말아서 돌아갈 길을 모르게 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이들을 길동무로 할 단호한 결심이 서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대로 따라오겠다고.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말해줬습니다.
  《채색 온천》의 증간호에서도 토로한, 혼자서 받을 생각이었던 센터 라이트에 두 사람도 함께 있는다는, 그런 미래를 확약해줬다. 그런 것이 아니었던 것일까 싶습니다. 여하튼 "전통"을 담당하는 아이돌이며, 연예계에서는 "아버지로부터 아이에게" 재주를 잇는 것이라는 전제도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은 사심전을 포함한 이야기.
  그런 의미에서는 "나비 씨"라는 이름을 새롭게 부여한 것도 키리오 쨩이었고, 리더라는 역할까지 준비 받고 말았습니다. 아마 최연장자인 것 뿐만이 아니라 〔선구자〕라는 의미의 리더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리오 쨩이 슬럼프에 빠져서 감정을 제어할 수 없게 되어 폭발할 때까지 꾸짖지 않고 있었던 것도 키리오 쨩이 어떤 아이인지를 알고 있던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뭘 말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거친 치료이기는 하지만) 머리로 생각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말이나 마음이 들어 올 용량이 빌 때까지 그대로 지켜본다.
  《묘가》 회화에서도 쇼마 군에 대해 "고양이 취급이 너무 능숙하시옵니다…!!"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두고 가지 말아줬으면 해"
  '그러고 보면 키리오 쨩은 통상 R 카드가 애어른 같은 표정을 하고 있구나'라고 다시 생각하거나 했습니다. 그리고 SideM 애들, "두고 가지 말아줘"는 있어도 "기다려 줘"라고 발을 멈추는 듯한 말은 하지 않네.

  식사를 함께 한다.
  "한솥밥을 먹는다"가 열쇠가 되기 쉬운 315 프로 안에서, 다도가인 쿠로 쨩이 있는 일도 있으니까 차를 마시거나, 하나무라 씨의 권유로 밥을 먹으러 가거나 하는 횟수가 많은 사이이므로 잡담을 하는 횟수에 비례해 사이는 통일되기까지가 빨랐던 편인 거려나.
  키리오 쨩이 스스로 반친구에게 말을 걸러 가게 된 것도 하나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쇼마 군이 가진 〔태양과 달〕 모티브, '트리오로 듀오'인 알테W신속 이벤트에도 있었습니다.
  《Night&Day ~달과 태양의 판타지아~(이하 낮밤)》 스자쿠와 레이 씨의 양면입니다.
  W이 아니었던 이유는 "만난 적이 없던 낮과 밤, 정반대인 주민이 만난다"라는 내용인 것도 있겠죠. 알테도 신속도 우연한 만남으로부터 시작했으므로.
  "아카이(*주: 붉다)"와 "아오이(*주: 푸르다)" 두 색이 있습니다. 참고로 신속은 개인 컬러도 빨강과 파랑.
  '트리오로 듀오'의 두 번째 공연은 《Bright Sky Wedding(이하 BSW)》
  W 쨩은 두 번째 웨딩 이벤. 《FGW》 전년에는 사이와의 공연이었습니다. 그때 SR은 쇼마 군.
  《FGW》에서는 더블 웨딩, 《BSW》에서는 솔로 거식으로의 연출. 최강의 V와 V로 W. 쌍둥이니까라고 해도 유스케에게, 쿄스케에게 지고 싶지 않아. 양보할 수 없어.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무리 닮았다고 해도 당신을 대신할 것은 없고 대신도 될 수 없어. 당신으로도 될 수 없어"이기도 한 걸까.
  레이 씨는 츠즈키 씨라는 사람의 "그녀"의 대신이 될 수 없고, "그녀"도 레이 씨의 대신은 될 수 없습니다. 츠즈키 씨는 때때로 레이 씨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입에 담지만 레이 씨에게 되물어지면 얼버무렸습니다. 《BSW》에서도 그랬습니다. "물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하면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인가 싶습니다.
  "운명"이라고 하면 베토벤의 그것이 떠오릅니다만 그가 말했다고 하는 "이렇게 운명은 문을 두드린다"로 비유한다면 츠즈키 씨에게 있어서 운명의 문은 P에게 이끌려 방문한 레코딩 스튜디오 건너편, 레이 씨가 있는 그 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BSW》의 좋아하는 포인트는 친척이 없어서 어딘가 체관한, 아직 미성년인 겐부에게 〔삼국 제일(세 유닛의 상위 SR)의 신랑〕을 준비해준 것입니다.
  그리고 FGW에서 하나무라 씨가 잡지 P를 공주님 안기 했지만 그 다음해의 BSW 쿄스케 증간호까지 신부 역을 공주님 안기한 것을 게재하지 않은 것도 배려되어서 당시에 화제가 됐었죠…

  그럼, "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 줄리언이란 뭐였던 것인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 "레이 씨의 (사무소에서) 첫 친구"인 이세야 시키.
  《복은 안으로! 절분 라이브 2016》과 《화이트데이 2016》이죠. 아직 츠즈키 씨가 들여디디지 않은 레이 씨에게 다가간 것이 시키멍.
  시키와 줄리언의 차이는 "음악"을 빼고 접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키가 원한 것은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시키는 고등학생 밴드 유닛의 보컬. 다른 네 사람은 2학년이며 선배. 그리고 그의 악기, 담당 파트는 말하자면 자신의 목소리. 밴드 유닛이기는 하지만 음악이 좋을 뿐이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절분 라이브. "오니"입니다. 《절분 라이브 2016》에서는 츠즈키 씨가 동갑내기 정도인 하이조가 있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냐고 등을 밀면서도 "가버린다면 외롭다"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알테와 하야토 시키 나츠키가 참가한 이벤트입니다. '이전에도 등을 밀어줬다'라는 것은 《스쿨 오브 코러스》 이야기입니다. 츠즈키 씨가 작곡가가 된 계기를 건드리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거기에서 《화이트데이 라이브 2016》, 그리고 레이 씨의 오프샷에서의 렌 시키 레이의 노래방.
  이쯤에 들어오는 에피소드는 츠즈키 씨와 쇼마 씨가 공연한 《Xmas Live 2016 Side:Amuse》 츠즈키 씨의 증간호입니다. "가버린다면 외롭다"라는 것을 절분 라이브에서 드러낸 츠즈키 씨가, 시키와 렌과 이야기하는 레이 씨를 쇼마 군과 지켜보고 있죠. 시종 차분한 쇼마 군을 볼 수 있는 레어한 증간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해의 Xmas 라이브 전반조는 《Xmas Live 2016 Side:Delight》 하이조(하루나 시키 나츠키)와 W.
  시키가 같은 학년에 동갑내기인 스자쿠가 아니라 레이 씨를 먼저 선택한 것은 아마 중학교 시절에 기인할 것입니다. 《H×J's Special Summer!》의 증간호에서 "중학교 시절에 주위에 불량아들 뿐이라"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신속일혼 두 사람의 됨됨이를 알기 전까지 시간이 걸렸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스자쿠와 시키멍의 첫 공연은 어쩌면 《언더엣지》?

  심부름을 떠맡은 레이 씨가 조우하는 것은 줄리언, 그리고 츠즈키 씨. 혹시 여기에 나타난 것이 줄리언이 아니라 시키, 또는 하나무라 씨였다면.
  줄리언은 "레이 씨니까"로 흘리고 말았습니다만 어쩌면 봉투 안을 확인한 뒤에 "그 밖에 살 것은 있어"라고 말하거나 야마무라에게 확인하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같이 가게로 돌아가서 반품하고 정답을 알려줬었겠죠. "싱글과 더블도 있어, 사무소는 이쪽을 쓰고 있어"라든가 친절하게 알려줬겠죠.
  레이 씨가 세상 물정에 어둡다면 앞으로 하나씩 기억해 가면 돼.
  이것이 315 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탠스입니다. 하지만 줄리언은 그것을 할 수 없었습니다.
  츠즈키 씨가 생각하는, '315 프로덕션에 있는 것이 앞으로의 레이 씨를 위해서이기도 하다'라는 인식은 그런 게 아닐까요.
  뭐어 고급 화장실 휴지는 사장이 용돈으로 어떻게든 해줬겠죠.

  '이런 규중 총각을 해외에 데려가는 건가, 생활하게 하는 건가, 애당초 생활할 수 있는 건가'라고 놀랐습니다만 그건 이쪽이 레이 씨를 그런 대로 알고 있어서고, 줄리언은 그런 걸 알 리가 없었습니다. 줄리언은 "카구라 레이"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으니까.
  여기까지 레이 씨가 하나무라 씨와 "공통점"으로 묶였다는 점입니다. 시키가 가진 것은 《초상학원》의 속성 "어둠", 쇼마 군이 가진 《아마츠카미 두루마리》 아마테라스 오오카미의 "천상의 암굴 문". 빛이 들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천상의 암굴 문 너머에서 소리만 들린다. 어둠(闇)이란 대문이 세워진 소리라고 쓰듯이, 그 "소리밖에 알 수 있는" 상태입니다.
  "나에게는 음악 밖에 없다" 그렇게 말했던 레이 씨가 315 프로덕션에서 경험하여 "지금의 나에게는 음악 밖에 없다"라는 것을 보인 상황 보고이기도 합니다.
  레이 씨는 "카구라(*주: 神楽, 신에게 제사 지낼 때 연주하는 무악)"를 이름에 지니고 있고, 카구라는 하나무라 씨의 가부키 배우 시절에 연이 깊기도 합니다.

  [Tone's Destiny]의 "처음의 Duet 어느새인가 최고의 Orchestra"
  처음에 의장이라고 말했습니다만 알테식으로 말한다면 레이 씨가 지휘자. 콘서트마스터는 하나무라 씨. 악단원은 315 프로의 동료들.
  지금까지 거듭해서 쌓아온 만남, 경험(이벤트). 이것이 "조곡"이기도 하며 《운동회 2019》에 참가했던 바톤 릴레이였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조곡 -to all ages concerto-]의 "각종 이유(사연)을 반주해온"의 부분. 화려하게 부른 Orchestra는 사무소의 동료들.
  "낮과 밤마저 오선으로 (살며시 실어서)"는 '트리오로 듀오'의 《낮밤》, 하나무라 씨의 아마테라스, 키리오 쨩의 츠쿠요미이기도 합니다.
  하나무라 씨가 레이 씨의 보조로 들어가므로 MC는 화술에 자신 있는 키리오 쨩에게 맡깁니다. 콘서트마스터로 괜찮던가?(※음악을 자세히 모름)
  대인 스킬로 서포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나무라 씨가 들어가면 됩니다. 하나무라 씨, 바이올린은 모르지만 샤미센이라면 연주할 수 있습니다. 《화악주》의 체인지 전에서 연주하고 있기도 하고, 연수원에서 배운다는 것 같으므로.

  그런데 시키라면 레이 씨로부터 도망치거나 하지 않겠죠.
  줄리언이 남몰래 간직한 또 하나의 요소는 키자키 렌.
  레이 씨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측면은 있지만 《Bullets of Heresy》처럼 성의를 다하면 제자로 삼아주는, 잘 돌봐주는 면도 있습니다. '"제자가 된다"라는 것은 그의 안에서 불명예인 일인 걸까'라는 것이 엿보이는 것이 재밌지, 렌. 자신이 밑이라는 거니까. 납득이 안 가지.
  스자쿠, 시키, 렌. 레이 씨가 315 프로덕션의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면 연이 없었을 사람들. 개파인 레이 씨에 비해 고양이파인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화음(*주: 일본어로 '와온')과 와옹(개의 울음소리)가 관련짓고 있는 걸까…

  렌과 하나무라 씨의 공통점. 사이와 THE 코가도는 모바엠에서 단체 이벤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여기는 벌써 단순하게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는 천재"
  회화가 현저한 것은 《Side of ASTERIA ~하늘을 맞히는 화살과 바람에 날리는 약속~》의 예고 촌극 ※2화.

  마지막으로 숨어 있는 것은 "아마미네 슈의 친구" 군. 여기까지 나온 〔같은 나이/같은 학년인 친구〕이며, 아마미네에게 〔음악〕이라는 장난감을 부여한 것도 그. 아이돌 아마미네 슈에게 〔최고의 1 피스(ORIGINAL PIECE)〕.
  이름을 대는 것도 용납되지 않고, 떠나는 것만이 가능했던 그. "mermaid fermata"의 거품과 사라지지 않는 머메이드(인어공주). 머메이드는 여성이니까 호칭은 조금 다르지만.
  이 경우는 "물거품", 그와의 관계이기도 한 걸까. 관계가 수포로 돌아가기 전에 아마미네가 변해야만 합니다. 아직 퇴학한 기미가 없으므로 어쩌면 휴학 중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마미네, 집 정도는 알고 있지 않아?

  여담입니다만 오리피 센다이에서 함께였던 쿄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화악주》의 실제 공연에서 화악기를 연주하는 묘사가 없는 하나무라 씨가 와다이코 연주를 피로한 Beit와 사이의 단체 이벤 《315 선창! 와다이코 라이브》에서 과거의 반친구와 조우했고 오리피 센다이에서는 같은 20세인 류 군과 사이 좋아졌습니다. 오리피 증간호 귀여워.
  료찡은 연하입니다만 《여름밤의 바캉스☆Night Pool》 하나무라 씨와 텐도 테루 SR 이벤트에서 "친구와" 나이트 풀에서 지내는 방법을 레이 씨에게 제안해줍니다. 이벤트 배너도 오리피 센다이조. 뭔가의 인과인가 "텐도(*주: 天道, 태양) 테루"라는 태양을 이름에 가진 자와, 또 한 명은 "카미(神)"야라는 자와 함께이지만요.
  그리고 사실은 료찡이 315 프로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한 일인 《Special Music Program -NEXT STAGE!-》에서는 레이 씨가 SR이거나 했습니다. 《DSPL》이라는 약칭으로 익숙한 《Dream Ship PartyLive》는 사이와 F-LAGS의 일. ※DSPL…아마도 876 프로 시절, 즉 닌텐도 DS판 아이돌마스터 Dearly Stars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876 프로 시절 이야기도 나온다.

  줄리언을 쫓아 복도를 달린 것을 나무란 교사는 아마 S.E.M. 레이 씨가 기운차다고 선생님도 조금 흐뭇해 하는 것이 기쁘다.
  알테와 S.E.M 공연인 《아사쿠사 현란 가요제》에서, 여기에서는 S.E.M가 수학여행 이야기를 합니다. 오리피 센다이에서는 레이 씨가 수학여행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고려하면서 레이 씨의 체인지 후 카드 대사를 찾아 읽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리고 《Night Pool》을 읽어줘…
  《아사쿠사 현란 가요제》에서는 오리피에서 다른 유닛 아이돌과 교류한 경험을 고려하여 제대로 서로를 알고자 하는 취지를 레이 씨가 입에 담습니다. 지금까지 사양하기 십상이었지만 알테가 이 앞을 나아가는 이상 피해서 지나갈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은 정답이었습니다. 아무튼 레이 씨가 귀엽고, S.E.M의 "그거슨(S) 좋은(E) 문(M)─제"가 태어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하는 김에 말하자면 홋카이도의 나머지 한 명, 아스란은 방 배당에서 테루와 같은 방이 되고 말아 긴장하던 참에 테루의 권유로 요리를 함께 하게 되는데 그때부터가 친해지게 된 기점과도 같습니다. 요리부이기도 하지만 《아마츠카미》에서 이야기하는 성장 배경을 고려하면, 동세대와 교류할 기회도 적었을 아스란의 경력을 생각해보면 언뜻 보기에 인싸로 보이는 테루는 꺼려야 할 상대로 느꼈던 것이겠죠. 그렇지 않아도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은 왠지 모르게 알겠어 《신춘! 대기원제 라이브
  예전에는 소극적이던 아스란이 《Welcome to the Hotel Utmost》의 증간호에서는 315 프로 조리부에서 함께 활동하는 신겐 씨와 서로 웃고 있다는 성장도 부디 봐주시길.

  아마미네의 결점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타인의 배려라는 것을 모른다.
  프로미였으려나. 아마미네가 알테에게 상담하는 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애프터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미네가 자신에게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해. 혼자서는 또 잘못하고 말아"와 같은 말을 했던 것은 기억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적해줄, 알려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상처받은 적도 없었을 테고. 그러니까 모른 채로 여기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그 전에 눈치챘었던 게 아닐까.
  결과적으로 친구 군이 발버둥쳤던 것도 눈치채지 못했고, 조금 "자기 자신"의 부분이 너무 강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친구 군의 세계의 중심에 서려고 해버렸습니다. 친구 군에게 "옆에 설 권리"를 발생시키고 말았습니다 . 그 권리를 요구받았던 것인지는 친구 군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따른 것.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이 사무소에서 성장했으니까 그것을 회피 가능했던 것이 후유미 쥰과 사카키 나츠키입니다. 또 한 조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쪽은 파랑과 파랑.

  《Blessing Garden Wedding》에서 하루나와의 사이에 비밀을 만든 나츠키를 눈치 채고 망설이지만 나츠키의 세계의 중심이 자신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을 쥰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겨울과 여름 사이에 봄이 있고, 여름과 봄 사이에는 가을이 있습니다.
  나츠키가 나츠키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게 됐던 것을, 쥰은 외로우면서도 기쁘게도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은 《망각의 클랑파르베》로 이어지는 부분.
  하는 김에 말하자면, 앞서 말했듯이 쥰은 하나무라 씨와 츠즈키 씨의 사이에 〔ADAM〕이라는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미네에게 친구 군이 건내고 만 〔음악〕은 예를 든다면 〔지혜의 열매〕. 〔낙원 추방〕은 《Long Night ~악몽의 호텔~》에서 아스란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바엠이 짜넣기 좋아하는 멍텅구리 포인트는 "A×ple Music"이려나, 하고 아련한 눈을 한 참에 마유미의 [사과], 모모히토의 〔애플파이〕를 떠올리고 신음한 것도 추기합니다.

  이야기를 되돌리자.

  어중간하게 천재 기질이 있고 자신가이기 때문에 이른바 건방진 꼬맹이 같은 행위가 눈에 띄는 아마미네입니다만, "세상을 바꾼다"라고 말하는 대로 아마미네가 바꿔야만 하는 것은 우선 자신의 세계. 이건 Dis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서냐면 친구 군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자신이 되기 위해서야,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세상도 넓혀야 하니까.
  그래서 그 아이에게는 모의시험 성적이 전국 1위이며 학년이 같은 쿠로노 겐부가 있고 고등학교 교사인 S.E.M이 있으며, 예술 특화인 아마미네 자신처럼 천재 작곡가인 츠즈키 케이가 있고, 고학력 유닛인 드라스타, 아이돌 선배 Jupiter, 간판 프로그램을 지닌 모후모후엔이 있는 315 프로가 필요합니다. "학생회장"이라는 같은 직함인 동료도. 똑같지만 그 이상의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 타인과 교류한다. 성장하기 위해서의 양분이 되고 견식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듯이. 거기서 아마미네를 낮출 필요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큰 바다를 모른다고 말하지만 그 우물을 부수고 가고 만 것은 친구 군입니다.
  레이 씨가 모아 온 모든 피스는 아마미네의 세계를 바꿀 도움 표시의 일환인 게 아닐까. 레이 씨는 경험도 지식도 모자르다고 해도 지금의 레이 씨는 "누가 아마미네에게 필요한 음을 낼 것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것이 "친구 군에게 만나러 갈 아마미네 슈"로 바뀔 도움이 될 테며, 도움을 줄 테니까 의지해줬으면 한다는 응원이며, [trust me now]인 게 아닐까요. "Share with me"~"내가 손을 잡고 이끌게 / 믿어줘" 쯤의 부분. "The 1st Movement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미래로!"

"거품과 사라지지 않는 mermaid"
  관계가 아직 물거품이 되지 않았다면 아직 시간 안에 댈 수 있지 않을까.
  "역시 나의 친구"라고 생각해주길 바랬던 것은 친구 군"이" 아마미네의 특별했던 사람이어서라고 생각하지만 "친구"라는 부분이 "아마미네의"라는 말과 관련되고 마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mermaid fermata]가 수록된 CD에는 사이와 하이조가 있으며 주년 의상 이름이 〔프라이드풀 블루〕라고 합니다.
  하나무라 씨의 도움을 많이 빌리는 것도 〔벼농가의 아들〕이라는 육성 스킬만이 아니라 이치카와 하쿠츠루라는, 〔길은 달라도 서로를 마음에 두며, 절차탁마하는 친구〕를 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6th Anniversary Live ~끊임없는 걸음을~(이하 6th 애니버)》에서 가부키 티켓을 준비해준 것이 하쿠츠루 쨩이었다고 하면, 하나무라였다면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믿고 사이가 나오는 시간까지 정면에서 기다리고, 사무소의 애니버서리 라이브의 메인이라는 큰 역할을 짊어진 친구를 마구 독려해준 것이 아닐까.
  뭐어, 모바의 맛이라고 하면 이것을 전제로 《천지사심전》의 16세 고1조를 보면요, 'if로서는 조금 지독하네…'라는 마음을 계속 안고 있으므로 낼름 내뱉겠습니다…
  그것은 쿠로 쨩과 츠즈키 씨도인가. 츠즈키 씨는 만나는 것조차 못했는걸.

  《사심전》에서 "무엇이 시라나미의 최선이었던 것인가"라는 화제를 드문드문 봤습니다만, 아마미네와 친구 군이 그야말로 이것이라, 우정을 잡는다면 친구 군. 유명하게 된다면 "유명 학생회장". 선택의 최선이 최량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만약 P가 말을 걸지 않았다면 다른 길이어도 똑같은 짓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이든 아마미네가 친구 군과 진심으로 서로 웃을 수 있게 되기 위해서, 그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서도 우선 이 장소에서 힘내자"라는 이야기이기도 했던 걸까 싶습니다. 아마미네가 가장 "대단하다"라고 칭찬해줬으면 하는 타인은 친구 군인 게 아닐까.

  CT 팸플릿의 리더 대담에서 "4 유닛이서 뒷풀이(식사)하러 가자"라는 회화가 있습니다. "사이와 알테는 갔지만 레제와 클퍼는 아직 가지 않았어. 그러면 4 유닛이서 가자"라는.
  가게 선택은 하나무라 씨가 자기 이름을 대줬으므로, 알테사이끼리 갔을 때의 이야기에 레이 씨가 올라탑니다. 이 부근에서 레이 씨가 하나무라 씨에게 보내는 높은 신뢰도 들을 수 있어서 귀엽지만 애당초 레이 씨는 초기에 "츠즈키 씨는 연상이시니까 저를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곤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차차 "내가 제대로 해야 해"라고 하게 된 경위가 있으므로 이 부분은 레이 씨도 아직 16세구나 싶습니다.

  맡긴다, 위임한다. 아마 아마미네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은 이것인 것인가 싶습니다.
  나라면 할 수 있어.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삐약삐약 고등학생"이며, 아이돌 초심자입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마미네가 소라 군과 충돌했던 것도 그 초조함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제에 대한 의식이 틀렸어. 확신한 채 움직이고 말았어. 지금까지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인식도 있던 게 아닐까. 그렇다고는 해도 아마미네의 성장 배경을 생각하면 뭐어 모르겠지는 않은 점도 있습니다. 조부모를 걱정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든가, 그런 것이요. 애정 깊게 큰 것은 아니까요.
  이쯤에서 총합적인 판단이라는 것의 영향으로 스토리를 너무 가득 채우는 경향이 있는 클퍼에게는 조금 괴로운 전개이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격류. 성장통이 엄청날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는 아마미네의 게임부 합류는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평온하게 놀고, 가정 사정도 각자 다르니까요. 좋은 의미에서 "평범"이 없어.

  그리고 모모히토에게 "텅 비었다"라는 말을 들은 마유미를 잘 모르겠어. 때때로 허무하게 되는 건지 신경 쓰여. 게다가 쇼마 군의 호칭이 "하트 쨩"인 것은 뭘까, 이거…
  뭔가 "마유미 에이신"이라는 역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는 것으로만 보이지만 기분 탓일까. 이후를 기대. 해도 괜찮을까…

  COD 스토리에서 아마미네 가의 밥을 사퇴했던 이유. 아마 그 시점의 클퍼는 잡담을 못했을 겁니다. 동료에게 흥미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회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들여디디는 방법을 몰랐던 걸까. 서로를 신용하고 있지만 아직 신뢰는 할 수 없어.
  키리오 쨩이 나온 것도, 키리오 쨩은 나비 씨와 쿠로 군의 흉내가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두 사람을 누구보다도 관찰하고 있으니까. 두 사람도 보여지는 것에 익숙한 전직이므로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시점에서의 클퍼는 서로를 너무 모릅니다.
  아마미네와 모모히토는 꼴사나운 부분을 서로 보였기에 조금 솔직해진 것도 좋은 경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마미네는 그 못된 꼬맹이감은 남긴 채로 성장해줬으면 해…!
  그 개성을 늘려도 능숙하게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SideM의 시나리오조라면. 기대를 거는 방법이 이상해.

  3색(三色;산쇼쿠). 오리피를 고려하면 3식(三食;산쇼쿠), 숙박하는 일이라면 숙식을 함께하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도 있을 테고 보고 싶지 않은 부분, 보이고 싶지 않는 부분도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 앞을 넘어 온 사람들이므로 안심해도 좋아"라는 이야기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클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비례하는 것인가, 개인 컬러(개인 색(個色;코쇼쿠))의 언어유희로 "혼자 식사(孤食;코쇼쿠)"도 포함된 걸까. 이 주변도 차차 변화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미네는 학교에서의 점심밥. 모모히토는 집에서의 밥. 모모히토가 가지고 오는 특이한 과자, 이야기 소재도 되고 조금 즐겁지. 마유미는 좀 더 정보 주세요.
  이대로 성장해 가면 좀 더 좋은 임금님(학생회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어, 아직 앞으로의 스타트 지점 근처에 있는 유닛이라서. 어떤 느낌으로 보여줄까, 여러 의미로. 특히 매체. 클퍼의 개인 아이콘은 본인의 세계에 틀어박히는 것이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뒤집으면 언젠가 넓게,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의 곁에 닿는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그대로는 "We the one"의 one이 One-Man의 One이므로, Only One의 One이 될 수 있기를.
  [Make New Legend]도 불렀기도 하고, "지금은 자신들에게 되돌아오고 만 자신들의 노래(가사)를 많은 사람에게 전해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가고 싶네"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려나.

  클퍼는 자신들을 레제에 가깝다고 생각한 것 같지만 레제는 멤버에게 무관심하지는 않습니다. 얼핏 보면 그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모바의 《빙상의 아쿠아리움 ~개성 풍부한 펭귄들~(이하 펭귄 이벤)》, 《해후하는 별들☆칠석 LIVE(이하 칠석 이벤)》을 겪은 아메히코와 소라였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기묘하게도 그 공연자였던 사이와 알테가 함께. 그러므로 마지막 출연자(*주: 大トリ, 봉황(大鳥)과 발음이 같음)는 Legenders입니다. 펭귄인 만큼. 어이 텐도(역시 이 장문에 지치기 시작했다)

  펭귄 이벤에서는 아메히코가 하나무라 씨에게 조언을 받았습니다.
  앞서 나온 대로, 소라 군에게는 쿠로 쨩, 크리스는 《화이트데이 데이트 2021(이하 WD 2021)》에서 키리오 쨩에게 조언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 《WD 2021》은 크리스, 호쿠토, 키리오, 나츠키, 겐부로 전원 인텔리 속성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피아노(호쿠토)와 바이올린(나츠키)가 있습니다. 나츠키가 쥰 이외의 사람과 연주한 적, 이외에도 있었던가. 뭐어 본론과 멀어지므로 그건 내버려두고.
  아메히코, 칠석 이벤에서는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모습은 어디에 갔나 싶은 모습을 스테이지 위에서 보였습니다.
  아마도 하나무라 씨에게 들은 말을 떠올린 것이 아닐까 싶은 참이라, 그러면 펭귄 이벤의 하나무라 씨의 역할은 뭘까?
  그래서 아마 이 부분은 〔퍼스트 펭귄〕입니다. 위험이 많고 무엇이 칩복해 있는지 모르는 바다로, 먹이를 찾아서 처음으로 뛰어드는 펭귄. 사이를 이끌어 가는 본보기의 모습은 두 사람의 앞을 팔랑팔랑 계속 날아가는 나비.
  "소라 군에게 거는 말과 타이밍을 틀리지 말아줘"라고 상냥하게 부탁 받았으므로 아메히코도 멤버에게, 아니 소라 군과 마주할 각오를 해야만 했습니다. 펭귄은 다른 곳에서 아이를 기르는 것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환경도 있을 테고.
  "부탁"이 최후통보로 들렸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 이벤트에서는 크리스가 쿠로 쨩에게 찰싹 붙어 있었습니다. 애당초 사이는 대접 정신이 높은 유닛이기도 하므로 크리스와의 상성이 너무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아메히코 시점에서 보면 《타임 프리딕션 ~시공의 감시자~(이하 TP)》에서 공연한 하루나, 《발렌타인 라이브 2022(이하 VD 2022)》에서 공연한 아쿠노 군, 쿠로 쨩. 여기에는 고등학생이면서 프로 축구선수로서 활약한 쿄스케도 있습니다. 《Jet-Black Shadow!! 라이브》에서는 실버 액세서리 일에 신속일혼이.
  《Tailored Suit Collection(이하 수트 이벤)》 이래의 아메히코가 참가한 이벤은 VD 2022 이외에 모두 레제 단체 이벤입니다만, 크리스와 소라 군은 몇 번인가 선발 이벤에 불렸습니다. 아무래도 좋지만 2021~22년에 레제가 참가한 선출 이벤 6개 중에 패션 대작전이었던 김나지움 이외의 5개 이벤에 사이의 누군가가 있었지…
  수트 이벤, 같은 후보생이었던 카자마 시노부가 등장합니다. 후보생 시절 아이돌 메이크업을 접한 것으로 특수 메이크업만이 아니라 아이돌 메이크업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재회했습니다.

  "좋아하는 것" 흥미가 있는 것. 아마 무의식적으로 아메히코가 멀리 뒀던 것이며, 강한 마음은 결국 집착으로도 저주로도 변합니다.
  소라 군은 지금까지 얽매이는 것이 생기기 전에 알바처를 바꿨습니다. 그것과 닮은 것이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레이 씨, 키리오 쨩, 아마미네, 그리고 아메히코. 이번 MC를 맡은 인텔리 속성인 4명은 사람의 고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신을 둔 사람들이구나'라고 판콤 종연 후에 생각했습니다.

  아메히코와 하나무라 씨의 공통점.
  닮았으면서도 다른 점은 하나무라 씨는 가업을 누나에게 맡기고 온 것과, 아메히코는 여동생이 가업을 잇게 됐다는 것. 닮은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사정이 다릅니다.
  이벤스를 몇 개인가 다시 읽으면서 문득 신경 쓰인 것이 있습니다.

  《Warlock of darkness ~혼돈의 끝에~(이하 Wod)》, 이 이벤트에서는 아롤드에게만 의식이 향했었지만 쥰에게 트집을 잡은 공연자에게도 의식이 향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조우하고 만 아메히코 씨가 보조에 들어갑니다.
  《TP》와 《사심전》을 겪고나서 읽으면, 이 〔후고를 연기하고 싶었던 공연자〕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쿠즈노하를 잇지 못한 예전의 아메히코였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 아메히코는 그런 말은 하지 않고 속으로 삼켰겠죠. 말이 가진 힘을 알고 있을 테니까.
  생각을 고친 공연자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기 위해서 단신으로 분장실에 들어가는 행동력, 대단하군."이라고 생각해 낸 것은, 세이메이에게 정체를 간파당한 쿠즈노하 여우(*주: 葛の葉狐, 아베노 세이메이 탄생 설화의 등장인물)가 남긴 "그립다면 방문해 보거라 / 이즈미의 시노다노모리로 / 아쉬운 쿠즈노하가(いとしくば 訪ねきてみよ 和泉なる 信太の森の うらみくずのは)"
  이 "うらみ"가 원망(恨み;うらみ)이 아니라 '아쉬움(憾み;うらみ)', 유감이나 미련이라는 의미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만약 쿠즈노하를 잇지 못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일족에게, 아버지에게, 실력으로 골라줬으면 했다는 얽매임이었다면. 본가에 대한 조금의 유감. 이번에 하나무라 쇼마를 증인으로 낸다면 그런 의미였던 것이 아닐까요.
  《사심전》의 구렌을 통해 희미하게 본 것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TP》에서 나하토를 통해 크리스와 소라 군을 본 아메히코에게는 지금의 Legenders가 어떤 느낌으로 보였을까.'라고 생각했을 때에 '아메히코에게는 제3자의 필터를 통한 객관적인 위치에서 보여주는구나'라고 눈치챘습니다. 그정도로 자신을 멀리에 두고 있습니다. 두고 있었습니다.
  펭귄 이벤에서의 "부탁", 어쩌면 두 사람에게 두고 가진다는 걱정을 하게 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호칭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크리스는 "아메히코", 소라 군에게는 "아메히코 씨"라고 이름으로 부릅니다.
"청소부의 힘이 필요해?"
  아메히코는 그렇게 말하지만 두 사람이 필요로 한 것은 "쿠즈노하"의 힘이 아니라, "(Legenders의) 아메히코"입니다. 말이 가진 힘을 이해하는 아메히코에게는 요행. 시간을 들여서 자근자근 스며든 것이 아니었을까요.
  VD 2022에서는 두 사람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줬습니다.

"하나무라(華村) 씨" "나비 씨"
  쇼마 군의 카드에는 유닛 멤버로부터의 호칭 두 문자를 가져온 【꽃(華)과 나비의 빛】과 【꽃과 나비의 맹세】가 있습니다. 양쪽 다 하나무라가 SR인 《6th 애니버》와 《FGW》, 애니버는 지로 쨩, FGW는 유스케. 처음에 말한 "노랑과 파랑" 편성 유닛이며 인텔리와 멘탈 속성입니다.
  꽃과 나비(華蝶). 화접(華蝶;카쵸-). 애니버와 FGW, 화접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가장(家長;카쵸-)"입니다. 사이라는 패밀리의 가장.
  패밀리라고 하면, 베스게 2에서는 하나무라 씨가 연기하는 화진님이 거느리는 화 패밀리에는 아메히코와 연이 있던 아쿠노 군, 오리피와 운동회에서 연이 있던 나오 군이 있었죠. 아쿠노 군의 CW에서의 배역 명은 '솔', 이것 또한 라틴어의 "태양"으로, 아쿠노 군도 나오 군도 유닛 리더입니다.
  펭귄 이벤에서는 〔Legenders의 가장〕으로서 행동을 요구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펭귄 이벤에서 그렇게 상냥하게 말을 걸 거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대로 꾸짖었을 테니까요. 아직 아메히코에게는 조금만 이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나무라 씨는 주위를 잘 보는 사람이므로 "이제 괜찮지 않아? 각오는 됐어?"라고 살며시 등을 밀어준 것인 것일까 싶었습니다. 팸플릿을 읽으면 아메히코는 유부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식사라는 것은 상대의 흥미나 이해를 나타내는 훅이기도 했을지도 모릅니다.

  칠석 이벤의 아메히코의 증간호, 타이틀은 '살도록 하는 것은 마음이로다(すみなすものは心なりけり)'
  타카스기 신사쿠가 남긴 "재밌는 일도 없는 이런 세상을 재미가 있게(おもしろきこともなき世をおもしろく)"에 노무라 모토니가 덧붙인 아랫구입니다.
   살도록 하는 것은 마음이로다.
  세상을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도 즐겁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신의 마음 하나가 하는 것.
  "그럼 윗구는?"이라고 하면, "재밌다(面白い)"라는 말의 유래의 일설인 것은 아마테라스 오오카미. 천상의 암굴문이 움직이고 세상에 빛이 돌아왔을 때 신들의 얼굴(面)이 제대로 보이게(白) 됐다는 설. 거듭해서 말합니다만 아마테라스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무라 씨입니다.
  그리고 펭귄 이벤의 아메히코의 증간호에서는 소라 군이 "청소는 즐거워?"라고 묻습니다만, 마지막 컷의 아메히코는 대사에 비해 조금 형용하기 어려운 표정을 짓고 있으므로 다시 읽어주신다면 다행이겠습니다(참고로 증간호에 그리는 내용은 세세하게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증간호가 윗구이기도 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아메히코와 소라 군(연장자와 막내)는 인텔리-멘탈입니다만 하나무라 씨와 키리오 쨩은 멘탈-인텔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5th 애니버 CD에서 [mermaid fermata]와 함께 수록된 [축채!]였을지도 모르겠네.

  그러니까 아메히코는 칠석 이벤에서 고민하는 소라 군의 앞에서 〔퍼스트 펭귄〕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괜찮아 키타무라, 무섭지 않아. 바다에 있는 것은 코론이야"라고.
  여하튼 코론 크리스는 오리피 직후의 《Happy Resort Wedding》에서 일찌감치 〔Legenders의 코론 크리스〕라는 각오를 하고 말았으므로 계속 두 사람이 쫓아와주는 것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참고로 《대운동회 2019》에서도 크리스는 소라 군을 펭귄에 비유했으므로 소라 군을 귀엽기만 한 존재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소라 군이므로, 아마미네를 향한 화풀이가 왠지 모르게 저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가 말하듯이 소라 군은 미성년조 중에서도 현대아, 어느 쪽인가 말하면 드라이합니다. 아마 얽메임을 만들지 않기 위한 그 나름대로의 처세술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말하면 화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서 남의 말에 거슬리는 신경을 가진 아이였다면 좀 더 숨 쉬기 쉽게 살았지 않았을까.

  이것은 자신의 소라 군에 대한 견해입니다만, 레제에게 "바다"라는 필드는 확실히 깊은 생각이 있는 장소이겠죠. '하지만 그 화풀이를 아무 사정도 모르는 아마미네에게 부딪히는 걸까'라고 하면 그 뒤의 아메히코와의 회화.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잘라버린, 펭귄 이벤 때의 자신을 겹쳐 본 건가 싶었습니다. 펭귄 이벤 때의 소라 군에게는 "어떤 의미야─?"라는 그 한 마디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메히코는 그때 하지 못했던, 말 걸기를 했습니다. 한 번 더 펭귄 이벤을 다시 했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클퍼가 "크리스는 좋은 사람이지만 바다 이야기를 하는 게 길다"라는 공통된 인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야기의 인상을 잡아 끌어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말이죠. '이쪽이 더 확실히 오네'라는 감상입니다.

  리더와 19세라는 사이 멘탈 콤비를 인용한다면 아메히코와 소라 군도 "이름을 버려준다면 좋을 텐데"를 쓸 수 있는 걸까.
  https://min.togetter.com/6xgY0lB

  아마미네가 잘라버린 것은 크리스로 두 번째. 모모히토의 작전을 변경하는 거냐는 말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거기서 셋이서 작전 회의를 했다면 아마 이야기의 흐름은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했다면, 이지만.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
  가을 바다는 가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을까. 수온은 내려갔기도 하고,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 정도로.
  어중간하게 수상 바이크 조종이 가능한 마유미가 있으므로 아마미네는 이야기도 듣지 않고 저버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크리스는 《대운동회 2019》에서는 예인망 어선에서 줄다리기의 힌트를 얻었습니다. 아마 기분 전환을 추천하려던 것이었겠죠. "마지막까지 말해라"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미네도 외고집이 됐기도 했죠.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에 크리스도 너무 익숙해지고 말았습니다.
"크리스 씨, 어째서?" "크리스 씨가 이렇게 말해 주셨는데 어떡할까요 선배들"
  빙고 이벤에서 말하는 Perfect 칸은 그런 게 아니었을까요. 신뢰(信頼)란 '믿고 의지하다'라는 말이 이어져 있으므로.
  《Secret Light》의 뒤에 흐르던 영상, 그 안의 화살 세 자루는 〔화살 세 자루의 교훈〕이었던 것도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판콤 레제라고 하면 자신의 비주얼에 콤플렉스를 안고 있던 크리스가 모자를 소라 군에게 빌려주겠다고 말한 것도 좋아, "사람 모양을 한 허리 파츠를 망토 대신으로 빌려줄까"라고 아메히코가 말하거나 했습니다만 《음양사 대전》에서 자신의 식신역이었던 소라 군에게 "우리 아이예요"라고 명찰을 붙여줄 생각이었던 것일까요. 귀여운 면이 있구나 싶습니다.

  아메히코로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만, 《Wod》의 쥰과 나츠키, 《TP》의 하야토와 하루나.
  아메히코의 계기와 관련되기 쉬운 하이조도 아메히코의 과거에 없었던 광경을 시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 이상으로 〔계절〕과 〔계절의 변화(시간 경과)〕이기도 했던 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겨올과 여름, 가을과 봄.
  칠석의 소원을 적는 탄자쿠. 하이쿠를 쓰는 종이도 또한 "탄자쿠"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요행'의 유의어에 "고복(狐福;여우의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단어가 들어간 하이쿠를 때때로 발견했습니다.
  하는 김에 말하면 칠석(七夕)은 중국의 고사입니다만, 일본도 옛날에 "베틀(棚機;타나바타)"이라는 말의 원형이 되었다고 하는 액막이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녀가 기모노를 짜고, 신이 그것을 바쳐서 가을의 풍작을 기원하거나 사람들이 부정을 터는' 행사입니다.
  부정을 털다. 아메히코답네요.

  최근의 아메히코는 지로 쨩과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지로 쨩과 아메히코. 소우시와 구렌.
  두 사람 다 나이가 같고, 이유가 있어서 전직. 그것도 가족을 계기로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던 사정이 있었습니다.
  가족을 잃었던 것, 어머니나 일족의 마음에 저항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그런 사정을 빼고, 사회인이 되고 나서 마음이 맞아서 사이 좋아진 동료와 같이 간다는 것은 뭔가 흐뭇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로 쨩도 또한 루이와 하자마 씨에게 손을 이끌려, 등을 지탱받아 사람을 사귀는 것이 가능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므로.
  조금 전이었다면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는 것이 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그런 건 몰라, 그것과 관계 없이 같이 하는 게 즐거워"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SideM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므로. 그래, 괴로운 것은 그것을 읽는 이쪽만으로 좋아.

  알테의 고전 음악, 사이의 전통, 레제의 전설.
  어느 것도 사람 사이에 있고, 의사를 가지고 과거에서 미래로 전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레제에게도 클퍼에게도 소중한 것을 사람의 손과 입으로 전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하나무라 씨가 이번에 다용된 것에 대해서 어느 하나무라 쇼마 담당 P로서 생각한 것입니다만, 하나무라 쇼마는 본래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헤야고도 되지 못한 가부키 배우로서. 가업을 잇지 않는 前 농가의 아이로서도.
  하지만 이곳은 쿠로 쨩이나 스자쿠를 시작으로, 하나무라 쇼마가 갈고 닦은 기술을 다른 아이에게 전하는 것이 용납되는 사무소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P가 솔선해서 협력을 요구해줍니다.
  그렇게 자신의 기술을 요구받고, 믿어준다는 것이 기쁜 것도 있어서 나아가 타인을 키워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따위를 생각했습니다. 자주 "사이에게, 하나무라 씨에게 머리를 못 들겠다"라는 의견도 발견하지만 "이쪽이야말로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기분으로 가득합니다.
  알려준다는 것은 또한 자신의 연찬이 되니까요. 올바른 의미의 "인과응보"라는 것입니다.

"웃고, 온화해지고, 그리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에요 / 그래요,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져 가요, 그야말로 아이돌은 메세지"

  하여튼 그런 거려나.
  사실은 HEART MAKER까지 쓰고 싶었습니다만 시간 안에 대지 못해서 마지막은 이것뿐.

  오늘의 의장은 레이 씨.
  츠즈키 씨에게 음악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교환곡(交換曲)은 즉 교환곡(交歓曲). 기쁨을 교환하는 음악이기도 했습니다.

  HM에 출연한 W과 신속일혼은 '트리오로 듀오'입니다만, Altessimo가 처음으로 한 일의 공연은 Beit, 첫 CD인 ST@RTING LINE의 동기는 THE 코가도라는 "첫" 공연자이며 《Cybernetics Wars》 초연 유닛이었죠, 그러므로

"다음 분이 준비가 되신듯 하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주: 라쿠고가가 자기 차례를 마치고 내려갈 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