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き絆のBattle~譲れない闘い~」


보상(2018/10/12 15:00~10/19 23:59)
: 【불량아의 마음가짐】 타이가 타케루[켄 역 / SR], 【우아한 박력】 하나무라 쇼마[마사토 역 / R]
주) 켄(拳): 주먹 / 마사토(雅翔): 우아할 아(雅) + 쇼마(翔真)

누구보다도 강인한 힘을 추구하며! 가샤(2018/10/11 15:00 ~ 10/21 14:59)
: 【동료를 지킬 의지】 신겐 세이지[마모루 역 / 가샤 SR], 【품은 야망】 와카자토 하루나[타마키 역 / 가샤 SR]
주) 마모루(守): 지키다 / 타마키(環): 고리
※ 극중 인물들의 인명이 한자로만 적혀 있고 읽는 법이 없어 임시로 번역했습니다.
-줄거리-
불량배들이 격돌하는 액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신겐 세이지, 와카자토 하루나, 타이가 타케루, 하나무라 쇼마 네 사람.
그들은 진지하게 작품을 대하려고 하지만 액션 연습이나 불량배라는 역할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아이돌들의 열연을 지켜보자!
1. 신념을 마음에 새기고

[사무소]


와카자토 하루나: 안녕하세~요! 아, 세이지 씨랑 타케루, 벌써 와있었나요
와카자토 하루나: 응? 손에 들고 있는 건…
신겐 세이지: 보면 알겠지만 덤벨이야. 이번 일은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드라마니깐 말야
타이가 타케루: 네. 그러니까 액션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기초를 확실히 하기로 했슴다

하나무라 쇼마: 그건 좋은 마음 가짐이네. 불량배 패거리의 항쟁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연기가 심도있어지겠지
와카자토 하루나: 아, 쇼마 씨도 안녕하심~까! 연기에 심도라…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나무라 쇼마: 그러고보니 하루나 쨩이 맡은 역은 목검으로 난투를 하는 장면도 있지
신겐 세이지: 하루나라면 할 수 있어. 프로듀서 씨도 하루나의 운동 신경이 좋다고 칭찬하고 있었고!
와카자토 하루나: 헤헷, 감사합니다! 그럼… 우선 목검을 휘두르는 것부터 시작해볼까. 으랏차!
하나무라 쇼마: 후훗, 그 기세라면 종반의 난투 장면을 찍을 때에는 분명 실력이 올라있겠네?
타이가 타케루: 종반은 내가 연기하는 주인공 켄과 하루나 씨가 연기하는 타마키… 원래 친한 친구였던 둘의 대결이 중심으로 다뤄지는 거였죠
신겐 세이지: 그래. 나랑 쇼마가 맡은 역할도 비슷한 관계지
하나무라 쇼마: 세이지 쨩이 연기하는 주인공의 형인 마모루랑 내가 연기하는 마사토는… 예전부터 동료였지만 대립해버린 복잡한 관계지
타이가 타케루: 그렇네요. 드라마에서라고는 하지만…. 세이지 씨와 형제 관계라니 뭔가 이상한 느낌임다
하나무라 쇼마: 후훗, 연기자는 그런 점이 재밌는 거야. 자신과는 전혀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이 되니깐 말야
와카자토 하루나: 신념인가아… 이번 드라마는 그야말로 신념이 서로 부딪치는 느낌이라 불타오르게 됨다! 크으~! 벌써부터 촬영이 기대돼!
하나무라 쇼마: 어머 프로듀서 쨩, 수고 많았어. 보면 알겠지만 벌써 의상도 맞추기 시작했네
와카자토 하루나: 아! 혹시 그게 이번 의상이야? 헤헷, 고마워 프로듀서! 다같이 늘어놓아보자!
신겐 세이지: 오, 나랑 타케루는 가죽 점퍼고 하루나랑 쇼마는 *스카잔인가. …응? 호랑이 두 마리가 자수로 놓여져있네
주) スカジャン, 광택 있는 재질(주로 합성 섬유)의 야구 점퍼에 복잡한 문양의 일본풍 자수를 새긴 옷. 불량배들이 자주 입는다.

하나무라 쇼마: 내 의상에는 용이 자수로 놓여져있어. 아름다우면서도 위엄이 느껴지는데. 마음에 들어!
와카자토 하루나: 내 의상은… 늑대다! 다들 자수가 다른가봐. 타케루는 어떤 거야?
타이가 타케루: 전 세이지 씨랑 똑같이 호랑이 두 마리네요. 이 호랑이, 켄이랑 마모루 형제처럼 보이네…
하나무라 쇼마: 어머, 그럼 이 용은 호랑이의 호적수를 나타내는 거겠네? 후훗, 잘 추측했구나
와카자토 하루나: 그럼 늑대는… 동료를 지키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뚫고 나아가는 타마키의 이미지려나?
신겐 세이지: 그럴지도 모르겠네. 우리들의 배역을 나타낸 멋진 의상이야
하나무라 쇼마: 후훗, 스탭들의 기합이 느껴져! 우리들도 이 자수에 부끄럽지 않을 연기를 해야만 해야해
타이가 타케루: 그렇네요. 이걸 입으면… 기합이 더 들어가는 거 같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그렇네! 좋았어, 그럼 어서 *의상 입고 연기해보자!
주) 衣装合わせ, 몇 가지 준비 된 의상을 연기자가 직접 입어보고 역할에 맞는 연기를 고르는 것.
타이가 타케루: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것도 중요하네. 켄이 어떤 녀석인지 조금은 알겠는 거 같아
와카자토 하루나: 나도 나도! 이 감각을 다음 레슨까지 기억해야겠어… 모처럼 불타오르고 있는데 여기서 시간이 비다니 아깝단 말이지
신겐 세이지: 그렇다면… 다들, 이후에 스케줄은 없어? 내가 제안할 게 있는데
2. 날카로운 시선

[사무소]

와카자토 하루나: 세이지 씨. 제안할 거라니, 혹시…
신겐 세이지: 응.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걸로 사기가 더 올랐으니까 이대로 자율연습을 하는 건 어떨까 싶어서 말야
타이가 타케루: 과연… 괜찮네요. 저, 연기는 그다지 해본 적이 없어서요… 감사함다
하나무라 쇼마: 후훗, 모처럼 의욕이 생겼는데 이대로 있는 건 아깝지. 그러니 어서 레슨실로 가자!
[레슨 스튜디오 · 복도]

와카자토 하루나: 타케루. 레슨실로 돌아가면 방금 장면 연기, 한 번 더 해줄 수 있겠어?
타이가 타케루: 물론이죠, 켄이랑 타마키가 진심을 맞부딪치는 중요한 장면이니깐요. 동작도 해볼까요?

하나무라 쇼마: 후우, 휴식하기로 했는데 저 둘은 서로 의논하고 있네… 타케루 쨩도 하루나 쨩도 열심히구나
신겐 세이지: 쇼마, 사실 나도 의논이랄까, 조금 보고 싶은 게 있어
하나무라 쇼마: 어라, 뭐니?

신겐 세이지: 째려보는 표정인데… …어때? 잘 노려보고 있어?

하나무라 쇼마: 으음~… 조금 쑥스러워 하는 것 같네. 거리를 지키는 훌륭한 사람이 노려보는 거니까 좀 더 날카롭게 노려보면 어때?

신겐 세이지: 역시 그런가… 나도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어떻게 훈련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말야
하나무라 쇼마: 그렇다면 말이지… 지금 세이지 쨩은 표정을 짓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니깐… 좀 더 전신에 신경을 써보면 어떻겠니?
하나무라 쇼마: 신속일혼 애들의 째려보기는 그야말로 전신에서 강한 의지와 날카로움이 나오니깐 그걸 상상해보면 돼려나
신겐 세이지: 신속일혼의 째려보기인가. 확실히 떠올리기 쉽네
하나무라 쇼마: 그치? 나중에 째려볼 상대를 떠올려보면 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거야
신겐 세이지: 째려볼 상대… 그렇구나! 마모루를 연기하는 것에만 열중하느라 상대를 의식할 수 없던 걸지도 모르겠네. 고마워 쇼마!


와카자토 하루나: 세이지 씨의 째려보기, 쩔어! 기백도 있고 멋져… 역시나임다!
신겐 세이지: 하하, 고마워. 쇼마가 해준 조언 덕에 요령이 생긴 거 같아. 새삼스럽게 쇼마한테 감사해야만 하겠네
하나무라 쇼마: 후후, 난 그저 생각한 걸 말했을 뿐이야. …자아, 이 상태로 계속 힘내보자!
3. 지키기 위한 주먹(守るための拳)
주) 守 = 마모루, 拳 = 켄

[레슨 스튜디오]
와카자토 하루나: 다음 장면은 타케루가 연기하는 켄이 항쟁 상대를 몰아 넣으면서 멱살을… 응?

타이가 타케루: …프로듀서? 어째서 연기 지도 선생님이랑 같이 있는 거야? 오늘은 의상을 입고 연습만 하는 거였을텐데…

와카자토 하루나: 뭐!? 우리가 자율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해드렸더니 같이 하겠다고 하셨어?
하나무라 쇼마: 그거 감사한 일이네! 선생님도 바쁜 상태일텐데 와주셨어, 바로 연습해보자!

타이가 타케루: […어이. 방금 한 말… 취소해…!]


타이가 타케루: 역시, 뭔가 아냐… 죄송함다, 잠깐 휴식해도 됨까?

와카자토 하루나: 타케루, 수고했어! 자, 물 마셔!

타이가 타케루: 하루나 씨, 죄송함다. 같은 부분에서 몇 번이고 같이 연습하게 하다니…
와카자토 하루나: 신경쓰지 말라니깐! 이건 연습이기도 하잖아, 타케루 너가 이해할 때까지 같이 해줄게!
와카자토 하루나: …그래서, 타케루는 뭐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거야?
타이가 타케루: 그 장면… 켄이 화내고 있다는 건 알겠지만 갑자기 화를 내려니까… 화내는 정도를 어떻게 해야할질 좀 모르겠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으~음…. 아, 그럼 같이 한 번 더 대본을 되돌아볼까?
와카자토 하루나: 전체를 본다면 켄이 화내는 이유라던가 타이밍이라던가… 새로운 무언가가 보일지도 몰라!
타이가 타케루: 전체를 본다… 임까. 확실히 이 장면만 신경 썼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와카자토 하루나: 그렇지? 그런다면 지금부터 잠깐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타이가 타케루: 그럴게요. 하루나 씨… 감사함다



하나무라 쇼마: 타케루 쨩, 잘 했어! 연기에 감정이 확실하게 들어갔네!
신겐 세이지: 맞아. 켄의 신념과 동료에 대한 마음이 보고 있던 우리에게도 전해졌어!
타이가 타케루: 그랬다면 다행이네요… 하루나 씨랑 같이 대본을 되돌아보면서 이해했어요. 켄이 화날 때는 항상 동료가 관련되어 있다는 걸
타이가 타케루: 거기다 동료라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켄은 강함을 찾고 있다는 것도 알았슴다. …하루나 씨, 여러모로 고마웠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하하, 난 문득 떠오른 걸 말했을 뿐이라니깐! 나도 타마키에 대한 걸 좀 더 알게 된 거 같고… 헤헷, 이게 일석이조라는 건가?
와카자토 하루나: 나도 타케루와 두 사람께 지지 않도록 멋지게 타마키를 연기해야겠네!
4. 고리가 된 마음(環る想い)
주) 環 = 타마키

[교차점 앞]

하나무라 쇼마: 다들 수고했어. 갑자기 한 자율연습이었지만 각자 좋은 발견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서 다행이야
타이가 타케루: 네. 거기다 프로듀서나 연기 지도 선생님 덕분에 배역의 이미지도 알 수 있었슴다. 다음은 액션인가
와카자토 하루나: 오! 액션 연습도 오늘 했다면 좋았을텐데─
신겐 세이지: …흐음. 그렇다면 좋은 장소가 있어. 다들 잠깐 따라와줄래?
[하천 부지]

신겐 세이지: 예상했던 대로네. 여기는 이 시간엔 사람이 거의 오질 않아.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연습할 수 있겠지

와카자토 하루나: 아싸! 그럼 어서… 영차!


하나무라 쇼마: 후훗, 울타리를 거뜬히 뛰어넘다니… 하루나 쨩은 의욕이 넘치는구나
와카자토 하루나: 헤헷, 당연하죠! 다들, 빨리 연습하자!
신겐 세이지: 하핫, 의욕이 있다니 좋네! 그렇다면 타마키랑 켄이 싸우는 장면부터 시작하자

와카자토 하루나: […하! 아까의 기세는 어떻게 된 거냐, 켄! 피하기만 해서는 나한테 이기지 못한다고!]



하나무라 쇼마: 하루나 쨩, 대사는 느낌이 좋았는데 움직임이 너무 큰 거 같아
와카자토 하루나: 윽… 연기 지도 선생님도 그런 말 하셨는데. 타마키처럼 대사를 말해도 몸짓이 영 아니라고…
신겐 세이지: 이럴 때는 원인을 생각해보는 게 좋겠네. 하루나는 타마키를 연기할 때 뭘 의식하고 있어?
와카자토 하루나: 그건 말이죠… 타마키는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니까 멋지게 연기하자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타이가 타케루: 혹시… 그런 생각을 너무 강하게 떠올리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신겐 세이지: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확실히 타마키는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지만 나이는 하루나 너 정도야. 무리하게 폼 잡을 필요는 없어?
와카자토 하루나: …그런가. 확실히 타마키는 나랑 동갑이라고 생각하니깐…. 조금 폼 잡았던 걸지도 몰라…
와카자토 하루나: 헤헷, 다들 고맙슴다! 저,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해보겠슴다!

하나무라 쇼마: (…같은 목적을 향해서 모두가 다 함께 나아간다. 마사토도 처음에는 이런 마음가짐이었던 거구나)
하나무라 쇼마: (아니, 마모루를 적대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그 마음은 그대로였을지도 몰라. 후훗, 그 마음을… 나도 훌륭하게 연기해야겠어!)
5. 항쟁의 시작

[촬영 당일…]

신겐 세이지: 드디어 촬영 시작인가. 타케루랑 하루나는 완전히 역할에 몰입하고 있네
하나무라 쇼마: 그치, 둘 다 좋은 표정을 짓고 있네. 우리들도 차례가 올 때까지 확실하게 감정을 조절해야겠네

와카자토 하루나: (여기서부터 클라이막스인가… 목검 액션, 온 힘을 다해 해주겠어!)

마사토: […켄, 너 혼자서 온 거냐… 마모루는 어딨는데?]
켄: [형님이라면 오지 않았어. 너네들을 상대하는 데엔 나 혼자서도 충분해!]
타마키: [이봐 이봐, 괜찮겠냐 켄? "동료로 삼아주세요"라면서 무릎 꿇고 빌 기회는 지금 밖에 없다고?]
켄: […누가 그딴 짓 할까보냐! 형님을… 동료를 배신하면서까지 거리를 지배하려는 놈들 따위에게 무릎 꿇을 리가 없잖아!]
마사토: […그럼 어쩔 수 없군. 우리들의 야망을 이해할 수 없다면야… 여기서 작별이다]

타마키: [잠깐, 마사토 씨. 이건 내가 할게]

켄: […타마키, 어째서 마사토 씨 밑에 들어간 거야? 우린 친구인데…]
타마키: [뭐라고? 아직도 모르는 거냐…]
타마키: [난 말야, 니들이 하는 가족놀이에 질렸다고!!]


타마키: [얌마, 어떻게 된 거냐 켄! 내빼지 말고 그 자랑스러운 기술을 보이란 말야!]

타이가 타케루: (…하루나 씨, 완전히 역할에 이입하고 있구나. 좋아, 나도 이 기세대로…)


타이가 타케루: (…! 하루나 씨의 자세가 무너졌어…!? 위험해…)


타마키: [흥, "위험해…!"라고 생각했냐? 승부 도중에 한눈팔지 말라고!]
켄: […큭!]

신겐 세이지: 둘 다 좋은 연기였어! 하루나가 발이 걸렸을 때는 긴장했지만 설마 그것도 애드리브로 커버할 줄은 몰랐는데 말야…!
와카자토 하루나: 헤헷, 감사합니~다! 타마키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했더니 멋대로 몸이 움직여버려서…
타이가 타케루: …하루나 씨의 연기, 정말로 대단했슴다. 저도 지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네요
신겐 세이지: 그래. 계속해서 기합 넣은 채로 임하자고!
6. 격돌하는 욕심

[거리 속]

타마키: […나참. 켄, 너한텐 실망했다고. 조금 안 본 새에 이정도로 송사리마냥 약해질 줄은 몰랐는데 말야]
타마키: [약해빠진 녀석한테는 더더욱 관심 없어. 송사리는 송사리답게 빌빌 기면서 짜져있으라고!]


신겐 세이지: (마침내 이 장면이 왔나… 째려보기 연습의 성과… 보여주겠어!)

마모루: […그만둬, 마사토, 타마키! 이 이상 제멋대로 군다면 용서치 않겠어!]
켄: […형님! 어째서 여기에…!?]
마모루: [우린 가족이야! 동생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눈치채는 게 당연하잖아!]

마모루: […마사토, 타마키. 내 가족한테 손을 대다니. 그에 걸맞는 각오 정도는 되어있겠지…?]


하나무라 쇼마: (세이지 쨩도 참, 완전히 그 조언을 숙달했잖아. …나도, 질 수는 없지)

타마키: [하, 각오? 우린 그딴 거 쯤이야 먼 옛날부터 당연히 하고 있었다고]
타마키: [가족 같은 게 뭐야, "형제를 이뤘다"면서 언제나 입에 발린 말이나 지껄여대고… 그딴 거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마모루: […타마키. 네 각오는 그 정도인거냐?]
타마키: [쳇… 점잖은 표정 짓고서 내빼기만 하는 놈한테 그런 말 할 자격이…]

마사토: […타마키, 이제 됐어. 물러나]
타마키: [아아!? 댁은 닥치고 보고 있기나 하라고 말했ㅈ…]

마사토: [시끄러워. 너로서는 제대로 상대 할 수 없다고 말했을텐데]
타마키: […윽!]

타이가 타케루: 세이지 씨의 째려보기, 엄청났슴다. 리허설 때 했던 것 이상의 기백을 느꼈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맞아! 거기다 쇼마 씨도… 애드리브로 노려봤을 때 진짜로 무서웠어…
하나무라 쇼마: 후후, 그거 다행이네. 나랑 세이지 쨩한테는 그 말이 정말로 최고의 칭찬이야

하나무라 쇼마: (세이지 쨩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되다니. 후훗, 이 기세대로 다음에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야겠네)
7. 우아한 기백(雅な気迫)
주) 雅 = 마사토

[거리 속]

마모루: […마사토. 이때까지만 해도 둘이서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길을 잘못 든 거야…!]
마사토: [이봐 이봐. 어째서 내가 택한 길이 잘못 되었다고 단정짓는 거야? 마모루, 너 자신은 어떤데?]
마사토: [실제로 넌 우리에게 배신 당했고, 그 자랑스러운 '가족'도 너덜너덜한 꼴이 됐잖아. 그러면서 잘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와카자토 하루나: (…어라, 스카잔을 벗고서 어께에 짊어지고 움직이는 동작은 분명 연습 때 한 적 없었는데…?)


마사토: [마모루… 너는 이 거리조차 지배하에 두고 내버려 둔다면 편히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냐… 세상은 그렇게 굴러가지 않는다고]
마사토: [너는 이 거리 만을 보고 있지만 말야, 이 거리 밖에도 우리 같은 패거리들이 얼마든지 있어]
마사토: […그녀석들이 패를 짜서 이런 상황이 된 게 아냐. 그것도 몰랐다니, 딱하게 됐구만]

마모루: […그러니 선수를 쳐서 이 거리를 지배하겠다는 거냐? 아니잖아, 마사토. 너는 그저 욕심을 부리고 있을 뿐이야]
마모루: ["나라면 다른 거리까지도 지배할 수 있어"… 그런 생각을 한 탓에 넌 동료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거다]
마모루: [동료를 배신하면서까지 얻은 지위 따위 아무 의미도 없어! 마사토… 난 너를 막겠어]
마사토: […그런가. 말해줘도 알아듣질 못한다면야 싸울 뿐이지. 둘 중 한 놈이 땅바닥에 나자빠질 때까지 말이다!!]

와카자토 하루나: 크으~으! 쇼마 씨, 아까 엄청났슴다! 대사도 길어서 어려웠을텐데 한 방에 OK였고!
신겐 세이지: 그렇지. 상대했던 나도 무심코 뒷걸음질이라도 칠 뻔 했어
하나무라 쇼마: 후후, 내가 여기까지 연기할 수 있던 건 너희 모두들 덕분이야
하나무라 쇼마: 모두가 점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니까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마치 마사토처럼… 의지가 생겨났어
타이가 타케루: 의지… 임까. 하지만 확실히 그 기분… 알 거 같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나도 나도! 뭐랄까, 완전히 타마키 일행이 되어가고 있달까!
신겐 세이지: 하하, 그렇지. 언젠가부터 우리들도 배역에 동화 되어가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네
하나무라 쇼마: 그치. 하지만 우리들의 경우는 항쟁이라는 것보단… 함께 서로를 자극시켜 향상하고 있다는 느낌이려나
타이가 타케루: …그거, 왠지 좋네요. 다음 장면은 *하이라이트라… 모두와 함께 발전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슴다
주) 見せ場: 특히 남에게 보이고 싶은 곳; 볼 만한 장면; 연극 따위에서 배우가 가장 잘 하는 연기를 보이는 장면.
8. 물러설 수 없는 싸움

[거리 속]

타이가 타케루: 드디어 우리의 클라이맥스 장면인가… 하루나 씨. 저… 지고 싶지 않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좋아, 이쪽도 바라는 바다! 서로 전력으로 맞부딪쳐 보자고!
[촬영 본방]

타마키: [쳇… 저자식들은 저자식들대로 싸움 놀이나 해대고 있잖아. 그렇다면 나는…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다!]

타마키: […응? …켄, 너…]
켄: […타마키. 아까까지의 나라고 생각하다간 험한 꼴을 보게 될 거다]

켄: [가족이… 동료가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고도 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

타마키: [젠장, 이녀석… 아까보다 움직임이 엄청 빨라지고 있어…!]
켄: [어이, 아까의 기세는 어디로 간 거야? 이 뒤는 벽이다. 더이상 도망칠 수 없다고, 타마키!]
타마키: […도망친다고? 내가…? 우쭐대지 말ㄹ…]


켄: [그 자랑스러운 목도가 부러졌으니, 역시 너도 여기까지지?]

와카자토 하루나: (…타케루, 감정을 엄청 잘 싣고 있네! 이젠 이대로 서로를 노려보… 는 건데, 어라…?)

켄: […있지, 타마키. 넌 가족놀이 같은 건 질렸다고 했지만 말야]
켄: [똑같이 배척당해왔던 동지니까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야 하잖아! 그런 관계를 가족이라 부를 순 없는 거야?]

켄: […이 이상 우리들의 거처를 무너뜨리고, 가족을 위협할 할 셈이라면… 설령 친구인 너라도 절대 용서 못 해!]
[녹화 종료 후…]

신겐 세이지: 타케루, 수고했어! 최후반부의 그 애드리브… 뜻밖의 일이라 깜짝 놀랐지만 정말로 좋았어!
와카자토 하루나: 맞슴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말했던 대로, 다들 지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다! 뭐, 나도 꿀리지는 않지만─♪
타이가 타케루: 세이지 씨, 하루나 씨… 그리고 프로듀서도… 고마웠어
타이가 타케루: …하지만 저 스스로도 조금 놀랐슴다. 켄에게 있어서 가족이라던가 타마키와의 관계 같은 여러 일을 생각했더니 무심코 말이 나와버려서…
하나무라 쇼마: 후훗… 그정도로 타케루 쨩이 켄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거야
타이가 타케루: 내가, 켄과…
타이가 타케루: …그런가요. 연기란 재밌네
타이가 타케루: 프로듀서. 남은 장면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볼게.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우리를 지켜봐줘…!
[사무실]

하나무라 쇼마: …호오, 우리들이 나온 드라마, 그정도로 평판이 좋은 거니? 그거 기쁘네
신겐 세이지: 맞아! 나도 류나 히데오한테서 엄청 잘 했다는 감상을 들었어
와카자토 하루나: 나도 High×Joker 애들 모두가 칭찬해줬어! 그러고 보니 학교 여자애들도 감상을 말해주러 왔었지─
타이가 타케루: …나도 엔죠지 씨가 칭찬해줬어. 그 녀석은… 자기가 더 강하다고 시끄러웠지
하나무라 쇼마: 후훗, 우리도 꼬마야랑 쿠로 쨩이 감상을 말해줬어. 좋은 반응이 있으면 기쁘지. 여하튼 무사히 끝나서 정말로 다행이야
신겐 세이지: 그렇네. 모처럼이라서 새삼스럽게 열중을…

신겐 세이지: 응? 프로듀서 씨, 그 상자는… 어떻게 된 거야?

와카자토 하루나: 그거 도너츠지!? …열심히 한 상이라고? 앗싸! 고마워 프로듀서! 도너츠 도너츠~!
하나무라 쇼마: 후후, 하루나 쨩도 참… 타마키를 연기 했을 때랑은 딴판이네. …모처럼 사온 거니까 다같이 먹자꾸나
타이가 타케루: 알겠슴다

타이가 타케루: …프로듀서, 너도 우리들의 동료잖아. 같이 먹자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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